경남간호고등학교는 지난달 29일 1학년 학생들의 첫 실습을 앞두고 지역내 기관장 및 학부모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52명을 대상으로 2023년도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선서식에 참여한 1학년 학생들은 그동안 학교에서 배웠던 간호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올해 겨울방학부터 학교와 MOU를 체결한 23개 종합병원에서 780시간(98일)의 병원 실습을 하게 되며, 이번 선서식을 통해 예비 간호사의 자세와 마음을 갖게 됐다.
도내 우수한 학생들을 모집해 인성 및 전문지식을 체계적으로 교육해 2023년도 경남도 보건계열 9급 공무원 시험에서 4명 모집에 4명 전원 합격했으며,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졸업생의 취업 요청도 많아 간호전문 특성화고로서 인력양성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경란 간호부장은 “간호에 대한 사명은 철저한 교육과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함양할 수 있지만, 가슴속 깊이 우러나는 헌신과 봉사 정신은사랑이 바탕이 될 때 비로소 가능한 것”이라며 “앞으로 전문 간호인 양성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원경복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