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통영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
진주·통영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
  • 최창민
  • 승인 2024.01.01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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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서부경남 문화균형발전 선도
통영 전통공예 기반, 예술 캠프 추진
진주시와 통영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선정됐다.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대한민국 문화도시’(문화특구)에 진주시, 통영시가 뽑혔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문화예술, 문화산업, 관광, 전통, 역사 등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의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지정하는 도시로 이번에 진주시, 통영시 등 전국 13곳이 결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진주시를 비롯한 전국 42개 지자체가 응모했다.

선정된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에는 진주시의 ‘K-기업가정신으로 성장하는 문화도시 진주’라는 비전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을 문화에 접목해 문화기업가를 발굴 육성함으로써 자생력을 갖춘 문화생태계를 구축, 문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성장을 이끌고, 서부경남의 공통된 문화적 자산을 연계해 문화-관광-경제를 하나로 묶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시는 올해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한 후 연말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 2025년부터 3년간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는다. 지방비 100억원 포함한 200억 원의 사업비로 관련사업을 추진한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 K-기업가정신과 문화자산을 잘 접목해 문화를 통해 지역문제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선도해 갈 수 있도록 문화도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통영시는 ‘긍정과 변화의 성장 문화도시 통영’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통영시는 조선시대 경상·전라·충청 ‘하삼도’수군을 총지휘하는 삼도수군통제영에 다양한 공예품을 공급하는 12공방이 있던 도시다. 통영의 전통공예를 기반으로 예술교육 중개소, 지속가능예술 캠프, 문화도시센터 등 12가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청사진이 인정받았다.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에 따라 올해 예비사업을 포함해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집중적으로 육성되며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계획이다.

천영기 시장은 “이번 대한민국 조성계획 승인을 통해 통영이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통영시민과 함께 도시의 색깔을 바꾸고 문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민·손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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