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세계가 반한 ‘진주 K-기업가정신’
[신년특집]세계가 반한 ‘진주 K-기업가정신’
  • 최창민
  • 승인 2024.01.01 21: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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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존중의 ‘진주 K-기업가정신’,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세계가 주목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출범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 중추적 역할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과 청년포럼’ 대한민국 대표 경제포럼으로 도약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교육의 메카로 발돋움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청신호, 타당성 조사 용역비 3억 원 예산 반영



진주 K-기업가정신이 2023년 대한민국 진주를 뜨겁게 달궜다.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 기후변화, 경기침체 등 직면한 과제와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이 진주를 중심으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것이다. 2024년 청룡의 해에도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을 위한 용역비가 정부예산 반영되는 등 진주 K-기업가정신의 발전적 확산은 계속될 전망이다. 편집자 주

 
2023년 7월 진주에서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을 개최해 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 계기를 마련했다.
◇2018년 한국경영학회 진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선포=

2018년 7월 한국경영학회는 진주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로 선포했다. 삼성 이병철, LG 구인회, GS 허만정, 효성 조홍제 회장이 진주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서로 교류한 재계의 산실이라는 상징성과 진주의 역사와 남명 정신으로 계승 발전된 진주의 고유한 문화·정신적 가치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한국경영학회는 16세기 한국 실천 유학의 선구자 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사상(敬義思想)이라는 뿌리가 있었기에 세계적 대기업의 창업가들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봤다.

진주 K-기업가정신은 진주와 인연이 있는 창업주들이 만든 세계적 기업인 삼성, LG, GS, 효성이 지향했던 기업 가치를 의미한다. 그 가치는 우국애민과 사업보국, 인본주의적 인재 양성, 기업이윤의 사회적 책임 정신이다.

진주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로 진주 K-기업가정신을 육성 발전시키고 이를 세계로 확산해 세계적 K-기업가정신 수도로 조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청년 포럼’ 진주의 도시 품격 UP

2023년 7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인간 존중의 K-기업가정신’을 주제로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진주시와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가 공동으로 추진해 47개국의 기업가정신 전문가 기업인 기관·단체 임원 등 130여 명의 외국인이 참여했으며, 1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진주 국제포럼은 대한민국 경제 기적의 원동력인 ‘진주 K-기업가정신’을 콘텐츠로 국내외 기업가정신 석학들이 참여해 동서양의 기업가정신에 대한 국제적인 담론의 장을 펼쳤다.

이를 통해 기업가정신이 이기심과 경쟁을 중시하는 서양의 기업가정신에서 인간 존중과 공동체적 가치를 중시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으로 전환되는 인식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아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의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 포럼’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에게 LG 구인회·GS 허만정·삼성 이병철·효성 조홍제 등 4대 글로벌기업 창업주의 생가를 방문해 이들의 기업가정신 요체를 직접 체험케 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청년 포럼에는 LG, GS, 삼성, 효성 등 4대 그룹 사장단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포럼의 백미는 단연 ‘4대 기업의 기업가정신’세션이었다. 4대 기업 사장이 차례로 연사로 나서 인본주의적 ‘진주 K-기업가정신’을 청년 세대에 알렸다. 이들은 진주 K-기업가정신을 위기의 늪에 빠진 한국경제를 부흥시키는 동력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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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기업가정신 교육의 메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진주 K-기업가정신을 미래세대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기업가정신을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2022년 3월 개소했다. 이후 중소·벤처기업 CEO 3500여 명, 초중고 학생 및 대학생 2000여 명에게 진주 K-기업가정신을 교육했다. 진주시의 이러한 노력에 지난해 ‘진주 K-기업가정신’에 대한 교육계의 관심이 뜨거웠다. 전국 15개 시도 교육원장과 교육연구사, 경남도 교육연수원, 초중등 교감, 경기도 초중등 교원, 대학 교수 등 교육관계자 600여 명이 센터를 찾았다. 현재까지 8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교육의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출범,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로 확산=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은 대한민국 경제 기적의 원동력인 K-기업가정신을 세계적으로 확산시켜 한국경제를 새롭게 도약시킨다는 목표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재계, 학계 33명의 발기인이 뜻을 모아 지난 2022년 7월 출범했다. 현재는 40명이 뜻을 함께하고 있다.

재단에는 정영수 CJ 글로벌경영 고문, 김종욱 스위스포트코리아 대표이사,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오준 전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의장,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교수,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구자신 쿠쿠그룹 회장, 손병두 CNBCKOREA 회장,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김성태 동일조선 대표이사, 조용국 코렌스 회장, 이영춘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재단은 진주시와 함께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및 청년포럼, 상설포럼 등을 개최하고, 기업가정신상 운영, 청년 창업 생태계 구축 지원 등 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 진주 K-기업가정신 우수성 세계로 전파=

진주시는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제교육단체협의회,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프레지던트대학 등 17개 기관·단체와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을 위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중심으로진주 K-기업가정신의 독자적인 학문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조규일 시장은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로 확산하는 데 앞장섰다. 2022년 6월 27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UN 중소기업의 날에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 진주’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행사에는 ICSB 등 각국 기업가정신 전문가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1500여 명은 줌(Zoom) 영상으로 함께했다.

6월 워싱턴대학에서 조지워싱턴대 경영학부 교수와 학생에게, 11월에는 인도네시아 프레지던트대학교 학생에게 특강을 했다.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가족기업과 기업가정신에 대한 국제회의’ 에서도 관련 기조연설 했다.

조 시장은 우리가 직면한 위기와 과제를 극복하는 새로운 시대정신과 희망의 사다리로써 진주 K-기업가정신을 강조했다.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건립 청신호, 용역비 3억 원 2024년 정부예산 반영=

진주시의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24년 정부 예산에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비 3억 원이 반영됐다.

조규일 시장은 대통령실,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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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규 2024-01-02 21:08:41
기업가정신을 강조해서만 되는게 아니라 실제로 대기업을 유치하든지 만들든지 해야지 쯧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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