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금반초등학교(교장 백종필)가 2일 전교생과 선생님이 함께 무주 스키장의 설원에서 새해맞이 ‘사제동행 겨울 스키캠프’활동을 전개하며 건강하고 활기차며 정감있는 2024년 새해를 기원했다.
이번 스키캠프는 겨울방학 리더쉽 캠프 기간을 이용해 사제지간에 하얀 눈동산에서 함께하는 스키활동으로 정감도 쌓고 새해 새로운 계획을 세우며 희망찬 2024년 함께 열어가자는 의미에서 추진됐다.
아침 일찍 스키장에 도착해 하얀 눈과도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지며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4명씩 그룹이 되고 스키를 타는 기본 자세와 방법을 익혀 전교생 모두가 스키를 탈 수 있었다.
스키캠프에 참가한 6학년 이효준 학생은 “처음 탔을 때는 미끄러워 엉덩방아도 많이 찌었지만 선생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빨리 익힐 수 있었다”고 하며, “이제는 선수처럼 슬로프를 혼자서도 타고 내려올 수 있어 기분이 정말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늦은밤 돌아올 때 학생들의 얼굴 속에서는 선생님과 같이 했던 새해맞이 스키캠프의 추억을 가득 담아오는 행복한 모습을 보여 새로운 기회가 됐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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