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불교계 항일 독립운동사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고성군 '불교계 항일 독립운동사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이웅재
  • 승인 2024.01.02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성군은 최근 군청 중회의실에서 ‘고성불교계 항일 독립운동사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고성군 불교계의 항일독립운동사에 대한 재조명이라는 점에서 그 역사적 의미가 컸다.

군은 조사 연구용역을 통해 고성군 출신 독립운동가 81명(서훈 53명, 미서훈 28명)을 확인했고, 백초월 스님, 청담 스님 등 9명의 불교계 스님들의 항일독립운동 활동에 대한 행적을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분석하고 정리했다.

또한 △고성군 독립운동의 특징 △독립운동의 역사 및 사적지 △항일운동의 거점 역할을 했던 전통 사찰의 일제강점기 신문 내용 △독립운동 관련 재판의 판결문 등 고성군 출신 독립운동가의 역사적 가치가 있는 다양한 독립운동사 자료를 발굴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 참석자들은 미서훈 독립운동가 28명을 발굴한 데 크게 놀라며 추가 용역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상근 군수는 “나라가 위기에 놓였을 때 목숨을 걸고 항일했던 고성 출신 독립운동가 81분의 숭고한 희생과 공적을 영원히 기억하며 고성군민으로서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연구 결과는 향후 고성군의 항일독립운동과 연계된 교육프로그램 및 다양한 제작물 등에 활용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고성군은 지난달 28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고성불교계 항일 독립운동사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