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김해시정 1위…‘대성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지난해 김해시정 1위…‘대성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 박준언
  • 승인 2024.01.02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2023년 시정 베스트10’ 설문조사 결과 발표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새캐릭터 ‘토더기’ 등
김해 시민들은 2023년 김해시 최고 성과로 ‘대성동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꼽았다. 대성동 고분군은 김해 중심에 위치한 금관가야 지배층의 집단무덤으로 지난해 9월 ‘가야고분군’에 포함돼 우리나라 16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결정됐다.

김해시는 1일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주요시책 중 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 10개 사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12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 ‘2023년 김해시정 베스트10’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에는 시민과 공무원 등 1301명이 참여했다.

1위는 대성동 고분군(2만 3000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차지했다. 김해시는 지난 10년간 대성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했으며, 지난해 9월 17일 고령 지산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과 함께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2위는 어린이 안전을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가 선정됐다. 시는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어린이보호구역 40여 곳에 노란색 횡단보도를 도입한 데 이어, 나머지 320여곳에도 올해 초까지 전면설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3위는 김해시 새 상징물 캐릭터 ‘토더기’ 선정과 토더기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사업이 꼽혔다. 시는 시민이 많이 찾는 연지공원 호수에 토더기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하고, 경전철 김해시청역에도 토더기 캐릭터를 설치해 시민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4위는 미혼 청춘남녀의 인연을 맺는 프로그램 ‘나는 김해솔로’, 5위는 일상생활 속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장례식장에 전국최초 ‘다회용기 보급을 통한 탈플라스틱’ 시책이 선정됐다.

이밖에 6위는 경남 최초 ‘24시간 심장지킴이 AED 편의점 설치’, 7위는 다함께 차차차 ‘외국인주민 미니 월드컵’ 개최, 8위는 이웃과 함께 마을복지계획 실행 ‘우리 마을문제는 우리가 해결사’, 9위는 대표 통합쇼핑몰 ‘김해온몰’ 오픈, 10위는 에너지 자립도시를 위한 ‘액화수소 생산 핵심기술 확보’가 선정됐다.

홍태용 시장은 “한 해 동안 시가 추진한 많은 시책이 시민 생활 속에서 체감되고 공감을 얻었다”며 “새해에도 모든 공직자가 합심해 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2023년 김해시정 베스트10’에서 1위로 선정된 유네스코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 전경. 사진=김해시
‘2023년 김해시정 베스트10’에서 2위로 선정된 ‘노란색 횡단보도’. 사진=김해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