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혜마루 정식 개관

시립 삼산도서관·평생학습관 구성

양산시는 지난 2일부터 동면 강변로 30에 평생학습관과 시립 삼산도서관으로 구성된 ‘양산지혜마루’가 문을 열었다.

양산지혜마루는 지혜의 산실이자 공통된 집합체, 모든 지식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넓은 마루라는 의미로, 지난 10월 시민공모로 정해졌다.

먼저 시 평생학습관은 지상 4층 규모로 6개의 배움실, 2개의 동아리실, 다목적실, 마을부엌, 대강당 등으로 갖췄다.

개관 이후 2월 강사모집, 3월 수강생 모집을 시작으로 상·하반기 2기로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6개를 포함, 연 66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에게 양질의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한 달간 시범운영 결과, ‘디지털 인문학’ 특강을 포함해 13개 프로그램에 대해 수강생 260명이 이틀 만에 접수 마감됐으며, 수강 이후 만족도 조사 결과 시설과 프로그램에 이용객의 90% 이상 만족도를 보였다.

또 양산시립 삼산도서관은 지상 4층 규모로 2층 어린이 자료실 및 문화강좌실, 3층 일반 자료실 및 육아 특성화 자료실, 4층 일반 자료실 및 디지털 열람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시범운영 결과, 일 평균 210명 방문해 269권 도서 대출 등 성황리에 운영됐으며, 개관 이후에는 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서 대출, 반납과 열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동연 시장은 “양산지혜마루는 시민들에게 독서와 평생교육이 융합된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며 “책과 평생학습을 동시에 선물하는 쉼터 같은 공간으로 지역문화 융성을 주도하는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지난 2일 ‘양산지혜마루’가 문을 열었다. 사진은 지난달 열린 개관식 모습. 사진=양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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