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 박춘덕 도의원 사퇴
‘총선 출마’ 박춘덕 도의원 사퇴
  • 김순철
  • 승인 2024.01.03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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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진해구 공식 출마 회견
박춘덕 경남도의원(창원15·국민의힘)이 제22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다.

박 의원은 3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먼저 사퇴에 따른 의정 공백은 매우 송구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진해신항·가덕도 신공항 건설 관련 주민 피해보상, 개발제한구역 해제, 군사시설 이전 등에 노력했지만, 입법과 정책, 중앙정부와 소통하는 부분에 있어 한계를 실감해 창원시 진해구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동료 의원들이 함께 힘을 실어줬다.

그는 경남도의원 64명 중 22대 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퇴한 첫 사례다. 김진부 도의회 의장은 박 의원이 제출한 사직서를 지난 2일 결재했다.

박 의원은 창원시의원 재선을 포함해 창원시 진해구에서 지방의원으로 10년간 활동했다.

박 의원은 조만간 공식 출마회견 및 공약발표 기자회견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춘덕 도의원 출마로 창원 진해구 국회의원 선거구에는 현 이달곤 의원과 김하용 전 경남도의회 의장간의 3파전이 예상된다.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르면 오는 2월 29일까지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되면 22대 총선 때 도의원 보궐선거를 함께 치른다.

현직 경남 지방의원 중 22대 총선이나 총선과 함께 치르는 밀양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고자 사퇴를 저울질하는 의원이 여러 명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보궐선거를 하는 지방의원 선거구가 더 생길 수 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박춘덕 도의원(가운데)이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동료의원들과 함께 도의원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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