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고향사랑기부금 3억 5000만원 모금

모금목표액 훌쩍 넘어서, 234% 초과 달성

고성군이 지난해 실시한 고향사랑기부금이 목표액 1억 5000만원을 훌쩍 넘겨 3억 5000만원을 모금했다고 4일 밝혔다.

고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전담 조직인 고향대외협력계를 신설했다.

군은 자매도시 및 인근 지자체와 교차 기부를 위해 ‘기부앤테이크캠페인’을 추진했으며, 기관사회단체와 지역기업, 출향인과 각종 축제 및 행사장 등을 방문해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 기부자가 만족하는 지역의 대표 상품을 제공한다는 방침으로 답례품선정위원회를 2회 개최, 13건의 답례품을 추가 선정하기도 했다.

금액별 기부 건수로는 100%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 이하 기부자가 2542건(96%)으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들은 50건(2%)으로 집계됐다. 기부자가 선호하는 답례품은 고성사랑상품권, 한돈 삼겹살 선물세트, 무항한우 국거리&불고기 세트, 호박고구마, 키위 순으로 농축산물이 주를 이뤘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을 아끼고 사랑해 주신 많은 기부자들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올해에도 고성군의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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