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수요자 중심 민원행정 '눈에 띄네'

시민편의 제공을 위한 ‘수요 야간민원실’
쉽게, 편리하게 ‘원스톱 방문 민원창구’
매월 20일 전문가 민원상담코너 ‘풀리고’

수요 야간민원실, 원스톱 방문 민원창구, 풀리고 제도 등 진주시가 수요자 중심 민원행정으로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수요 야간민원실’은 2400여 건을 처리했고, 전문가 민원상담코너 ‘풀리고’는 103건을 상담했으며 ‘무인발급기’는 도내 최초로 진주경찰서 민원실에 설치해 민원인을 맞고 있다.

수요 야간민원실은 평일 근무시간에 시청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여권 발급 신청 및 교부, 가족관계등록 제신고, 주민등록표등(초)본 및 인감증명서 발급 등 총 28종의 업무를 처리한다. 운영시간은 수요일 오후 8시까지이며 공휴일인 경우 운영하지 않는다. 지난해 2400건 처리는 하루 평균 50여건의 민원을 소화한 것이다.

아울러 민원업무를 쉽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원스톱 방문 민원창구’도 호응을 얻고 있다.

11개 부서에서 분산 처리하던 70종의 즉시 민원 업무를 접수와 동시에 통합 처리해 시간적 경제적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진주시는 행정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무인민원발급기’를 권역별로 총 30대 설치 운영해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 중 24시간 이용이 가능한 곳은 진주시청, 문산읍사무소, 정촌·금산·일반성·수곡면사무소, 칠암현장민원실, 남부어린이도서관, 경상국립대학교병원, 한일병원,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동부보훈회관, 공군교육사령부, 진주시가좌사회복지관 분관 등 22개소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진주경찰서 민원실 입구에 무인민원발급기를 도내 최초로 설치 운영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지문인식을 통해 주민등록표등본 등 119종의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며, 창구발급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하다. 발급 가능한 서류와 기기별 위치 등 상세 정보는 진주시 홈페이지의 ‘무인민원발급 운영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년부터 운영 중인 전문가 민원상담코너 ‘풀리고’는 각 부서에 분산돼 있던 민원상담 서비스를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매월 20일 민원여권과에서 통합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생활법률·국세·지방세·지적측량 등 4개 분야에 대해 전문가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풀리고를 통해 103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행정 서비스 제공과 직원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수요 야간민원실 등 진주시가 수요자 중심 민원행정으로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시청 1층에 있는 민원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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