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거제시의회 어린이 청사 견학 프로그램에 750여 명의 지역 미취학 아동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제시의회는 최근 2024년 제1회 거제시의회 어린이 청사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2023년 7월부터 비회기 매주 수요일마다 지역 6~7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총 17회가 실시됐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30분 내·외로 청사 투어, 시의회 역할·기능 학습, 5분 자유발언, 의정활동 체험 놀이 등으로 이뤄진다.
주민의식 함양과 의사표현능력 향상, 민주적 의사결정과정 역량 배양을 도울 수 있는 기회인만큼 아이들과 학부모, 지역 유치원·어린이집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시의회의 설명이다.
의회사무국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진행되는 17회 견학 중 11회가 이미 신청이 조기 마감됐을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며 “어린이들에게 시의회가 보다 친숙하고 따뜻한 기관으로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지역사회와 아동, 시민을 위한 참여 기회를 더욱 넓힐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거제시의회가 지난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청사 견학그로그램에 지역 6~7세 미취학 아동 75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거제시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