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서 유해조수 구제 작업에 투입된 60대 사냥꾼이 야생 멧돼지 공격에 목숨을 잃었다.
거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 5분께 거제시 연초면 죽토리 국사봉 능선에서 거제시 유해조수방지단 소속 엽사 A 씨가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A 씨 옆에는 엽총을 맞은 몸무게 140kg 가량의 성체 수컷 멧돼지 1마리가 죽어있었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경찰은 사냥개와 동료 엽사들에 쫓겨 달아나던 멧돼지가 길목을 지키던 A 씨와 마주쳤고, 흥분한 멧돼지를 제압하는 과정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거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 5분께 거제시 연초면 죽토리 국사봉 능선에서 거제시 유해조수방지단 소속 엽사 A 씨가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A 씨 옆에는 엽총을 맞은 몸무게 140kg 가량의 성체 수컷 멧돼지 1마리가 죽어있었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경찰은 사냥개와 동료 엽사들에 쫓겨 달아나던 멧돼지가 길목을 지키던 A 씨와 마주쳤고, 흥분한 멧돼지를 제압하는 과정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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