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궁중꽃박물관 특별기획전 ‘香, 천년의 신비’展 개최
한국궁중꽃박물관 특별기획전 ‘香, 천년의 신비’展 개최
  • 손인준
  • 승인 2024.01.0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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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궁중꽃박물관은 오는 4월 30일까지 고대로부터 삶 속에 스며들어 향유된 중국의 향로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 ‘香, 천년의 신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초창기 중국 향로를 대표하는 한대의 ‘박산향로’, 차(茶) 문화와 함께 향 문화가 번성한 송·원·명·청 시대의 섬세하고 다채로운 ‘자기 향로’ 등 다양한 향구를 함께 살펴 볼 수 있다. 대표 유물로는 중국 청대의 ‘강희연제국대편안향로’가 꼽힌다.

향 문화는 고대부터 종교적 의식에 사용됐으며 이후 점차 문인 사대부들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전시에서는 향 문화의 변화 시기에 따라 향로의 변화를 비교하며 관람할 수 있으며, 섬세한 공예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향구들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한국궁중꽃박물관은 세계 유일 궁중 꽃 전문박물관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24호 궁중채화장 황수로 장인이 역사의 기록으로만 남아있던 조선왕조 궁중채화를 복원 전시한 곳이다.

현재 고종의 어머니인 신정왕후의 팔순을 기념한 잔치인 ‘고종정해진찬의’가 재현돼 있고, 조선궁궐을 화려하게 장엄하였던 아름다운 궁중채화를 이번 특별기획전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한국궁중꽃박물관은 특별기획전 기간 동안 많은 시민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관람료를 할인하고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한국궁중꽃박물관 향로특별전 전시작. 사진=한국궁중꽃박물관
한국궁중꽃박물관 향로특별전 전시작. 사진=한국궁중꽃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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