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선수 영입으로 전력 강화
경남FC, 선수 영입으로 전력 강화
  • 정희성
  • 승인 2024.01.0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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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오·정현철·한용수·김형진 입단
“K리그1 반드시 승격” 한목소리
경남FC가 올 시즌 승격을 위해 새로운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 3명과 모두 결별한 경남은 시즌을 함께 할 첫 외국인 선수로 브라질 출신 엘리오 보르게스를 선택했다. 2000년생인 엘리오는 지난 2020년 브라질 리그에 데뷔해 여러 팀을 오가며 총 77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경남은 엘리오에 대해 나이는 어리지만 경험이 풍부하고 빠른 스피드가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엘리오는 브라질 선수 특유의 속도감을 바탕으로 한 공간 침투와 기술적인 드리블을 바탕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엘리오는 “경남FC에 와서 행복하다. K리그에 와서 동기 부여가 많이 된다. 구단과 팬이 좋아하는 선수가 되어 동료들과 최선을 다해서 승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선수들은 소속 새롭게 합류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2017년 K리그 챌린지 우승 멤버 정현철이다.

정현철은 2015년 경남에서 데뷔해 2017년 승격의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후 FC서울로 이적했고 김천상무에 입대해 활약을 이어갔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롱패스, 중거리슛을 비롯해 헤더능력까지 다양한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정현철은 “친정팀인 경남FC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이전의 좋은 기억을 되살려 승격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팬들의 많은 응원을 당부했다.

경남은 FC안양의 센터백 김형진과 베테랑 센터백 한용수도 영입했다. 김형진은 2016년 대전에서 데뷔 후 2017년부터 작년까지 안양에서 주전으로 나서 프로 통산 172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역대 안양 소속 최다 출전 선수로서 팀 충성도가 높고 자기관리가 뛰어난 선수다. 경험이 많은 김형진은 안정적인 수비와 빌드업 능력을 갖췄으며 제공권에도 강점이 있으며 패스 능력 또한 뛰어나다.

그는 “경남이 목표로 하는 승격을 위해 팀에 빨리 적응하겠다. 경기장에서 좋은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용수는 2012년 제주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한 이후 강원FC, 광주FC, 서울이랜드FC에서 활약했다. 한용수는 강한 체격을 보유한 수비수로 알려졌다. 여기에 스피드가 좋아 대인수비에도 능하며,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용수는 “경남을 사랑하는 도민과 팬들에게 승격이라는 선물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동계훈련 때부터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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