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학군 중 4개 학군서 241명 탈락
경남교육청 “일반고 쏠림현상 탓” 분석
미달학교들 10일부터 4일동안 추가모집
경남교육청 “일반고 쏠림현상 탓” 분석
미달학교들 10일부터 4일동안 추가모집
경남 평준화지역 일반고 학군 중 1학군을 제외한 전 학군에서 탈락자가 나왔다.
경남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 학군별 합격자를 지난 5일 경남교육청 누리집에 발표했다.
경남 평준화지역은 모두 5개 학군 62개 학교다. 1만 2618명 모집에 정원 내 1만 2743명, 정원 외 34명(교육 지원 대상자 23명, 특례 입학 대상자 11명)이 지원했다. 이 중 1만 2536명이 합격하고 241명이 불합격했다. 2023학년도에는 모든 학군이 모집 정원에 미달해 불합격자가 나오지 않았다.
학군별로는 1학군(창원시 성산·의창구)의 경우 19개 학교 3288명 모집에 정원 내 기준 3171명이 지원해 117명이 미달했다.
2학군(창원시 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은 13개 학교 2304명 모집에 정원 내 기준 2384명이 지원, 79명의 불합격 학생이 나왔다. 2학군의 경우 동점자 처리 규정에 따라 모집 정원보다 1명이 더 합격했다. 3학군 진주시는 11개 학교 2480명 모집에 정원 내 2496명이 지원해 16명이 불합격했다. 4학군 김해시는 12개 학교 2284명 모집에 정원 내 기준 2375명이 지원해 91명이 불합격했다. 5학군 거제시는 7개 학교에서 55명이 불합격했다.
경남교육청은 ‘일반고 쏠림 현상’ 때문에 4개 학군에서 탈락자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2024학년도 평준화 지역의 경우 중학교 3학년 졸업 예정자가 2023학년도보다 1400여 명 줄었고, 이에 따라 모집 정원도 1350여 명을 줄였다. 이같은 정원감축에도 4개 학군에서 탈락자가 발생한 것은 그만큼 일반고 외 특성화고, 각종 학교를 선택하지 않은 학생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기 특목고나 특성화고, 각종 학교 등의 미달 인원이 2024학년도의 경우 950여 명에 달한다. 이는 전년도 미달 인원의 2배에 가까운 수치이다.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한 1학군과 전·후기 학교장 전형 학교는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추가모집한다.
평준화 지역(1학군)의 추가 모집 원서는 경남교육청 진로교육과를 방문해 제출해야 하며, 전·후기 학교장 전형 학교의 경우 해당 고등학교에 원서를 직접 제출해야 한다.
평준화 지역 고등학교 배정은 합격자를 대상으로 남녀를 구분, 9등급으로 나눈 후 1차에서 3차추첨까지는 학교별 등급 정원만큼 지망 순서대로 컴퓨터 무작위 추첨·배정을 한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경남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 학군별 합격자를 지난 5일 경남교육청 누리집에 발표했다.
경남 평준화지역은 모두 5개 학군 62개 학교다. 1만 2618명 모집에 정원 내 1만 2743명, 정원 외 34명(교육 지원 대상자 23명, 특례 입학 대상자 11명)이 지원했다. 이 중 1만 2536명이 합격하고 241명이 불합격했다. 2023학년도에는 모든 학군이 모집 정원에 미달해 불합격자가 나오지 않았다.
학군별로는 1학군(창원시 성산·의창구)의 경우 19개 학교 3288명 모집에 정원 내 기준 3171명이 지원해 117명이 미달했다.
2학군(창원시 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은 13개 학교 2304명 모집에 정원 내 기준 2384명이 지원, 79명의 불합격 학생이 나왔다. 2학군의 경우 동점자 처리 규정에 따라 모집 정원보다 1명이 더 합격했다. 3학군 진주시는 11개 학교 2480명 모집에 정원 내 2496명이 지원해 16명이 불합격했다. 4학군 김해시는 12개 학교 2284명 모집에 정원 내 기준 2375명이 지원해 91명이 불합격했다. 5학군 거제시는 7개 학교에서 55명이 불합격했다.
경남교육청은 ‘일반고 쏠림 현상’ 때문에 4개 학군에서 탈락자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2024학년도 평준화 지역의 경우 중학교 3학년 졸업 예정자가 2023학년도보다 1400여 명 줄었고, 이에 따라 모집 정원도 1350여 명을 줄였다. 이같은 정원감축에도 4개 학군에서 탈락자가 발생한 것은 그만큼 일반고 외 특성화고, 각종 학교를 선택하지 않은 학생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기 특목고나 특성화고, 각종 학교 등의 미달 인원이 2024학년도의 경우 950여 명에 달한다. 이는 전년도 미달 인원의 2배에 가까운 수치이다.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한 1학군과 전·후기 학교장 전형 학교는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추가모집한다.
평준화 지역(1학군)의 추가 모집 원서는 경남교육청 진로교육과를 방문해 제출해야 하며, 전·후기 학교장 전형 학교의 경우 해당 고등학교에 원서를 직접 제출해야 한다.
평준화 지역 고등학교 배정은 합격자를 대상으로 남녀를 구분, 9등급으로 나눈 후 1차에서 3차추첨까지는 학교별 등급 정원만큼 지망 순서대로 컴퓨터 무작위 추첨·배정을 한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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