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방서는 지난 5일 심정지 환자 소생에 기여한 구급대원 3명(소방장 손승혁, 소방교 김민경, 소방사 정영광)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 및 배지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2008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생명을 구한 사람’이란 뜻이며,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 등 응급처치로 환자 소생에 기여한 구급대원 및 일반 시민에게 수여하게 된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3일 오전 10시 53분께 함안군 가야읍에서 60대 남성이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가슴압박, AED 부착 등 응급처치를 하면서 삼성창원병원으로 이송해 환자는 회복했다.
손현호 함안소방서장은 “신속한 대처와 적극적인 구급활동으로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킨 구급대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으로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