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추진
고성군,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추진
  • 이웅재
  • 승인 2024.01.08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성형 복지안전망 설계·시행
고성군이 지역의 어려운 계층을 더욱더 두텁게 보호하는 ‘고성형 복지안전망’을 설계해 시행키로 했다.

고성군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촘촘한 안전망으로 ‘복지 사각지대 제로(zero)화’를 목표로 설정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위기가구에 대한 지원을 두텁게 하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본청 희망복지지원담당 및 읍면사무소의 찾아가는복지담당,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민간 인적 안전망,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 등 민관 협력체계를 활용해 맞춤형 복지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2024년 보건복지부 긴급 지원기준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 중 중위소득 75%(4인 가구 429만 7000원) 이하, 재산 기준(농어촌) 1억 3000만원, 금융재산 600만원 등 3개 항목의 기준에 부합하는 위기가구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통해 긴급복지지원 받을 수 있으나, 초과될 경우 지원이 불가한 실정이다.

하지만 고성군은 정부의 선정 기준을 초과해 사각지대의 놓인 실질적인 위기가구를 보호하기 위해 더욱더 촘촘한 ‘고성형 복지안전망’을 설계·구축하기로 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지속 가능한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사회적 약자와 어려운 계층을 더욱더 두텁게 보호하는 것이 행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 만들어질 ‘고성형 복지안전망’이 전국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고성군은 256건(생계지원 139건, 의료지원 59건, 교육지원 2건, 연료비지원 56건) 2억 6900만원을 긴급 지원했으며, 고성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40건 4800만원을 지원했다.
 
이웅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