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누가 되나
차기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누가 되나
  • 박철홍
  • 승인 2024.01.08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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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이영춘 회장 연임 포기
허성두·방만혁 회장 물망
3월 14일 차기회장 선출
진주상공회의소 이영춘 회장이 차기 선거 불출마 뜻을 밝히면서 다음 제25대 진주상의 회장이 누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진주상의, 지역상공인 등에 따르면 진주상의 회장선거는 현 이영춘 회장이 연임을 포기하면서 임기 3년이 끝나는 오는 3월중 차기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진주상의 회장 선거는 상공의원 80명이 투표권을 갖는 간접선거로 치러진다. 2월 14일 회장 선거일 공고를 하며 3월 7일 상공의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1주일 후 열리는 임시의원총회(잠정 3월 14일)에서 이들 가운데 차기 회장, 부회장 등 임원진을 선출한다.

차기 진주상의 회장 후보로는 허성두(67) 진양화학㈜) 대표이사와 방만혁(62) ㈜금강 회장 등 2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허 대표는 국제라이온스 355-E지구 총재를 역임했으며 23대 진주상의 부회장, 현 24대 진주상의 상임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방 회장은 진주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장을 지냈으며 23대 진주상의 의원, 현 24대 진주상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아직 어느누구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상황에서 선거일까지 시간이 남아 있다보니 아직까지는 차분한 분위기다.

이번 회장 선거 만큼은 화합을 위해 추대형식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이전에 치열한 회장 경선과정을 거치면서 지역 상공인들이 지지후보에 따라 양분되는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영춘 회장은 “이번 임기가 끝났때 전임과 후임 상의 회장이 한꺼번에 이·취임식을 하는 것이 꿈이어서 회장 임기 단임을 결심했다”며 “이번 상의 회장 선거는 경선보다는 상공인들의 합의 추대 형식으로 공정하게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진주상의 회장은 대부분 상공인들의 뜻을 모아 추대로 뽑았지만 제19대부터 경선과 추대를 반복하고 있다.

19대(2006~2012)는 박인섭 후보와 이윤우 후보가 출마해 간접 선거를 통해 이윤우 후보가 회장으로 당선됐으며 20대에는 이 회장이 합의 추대로 연임됐다. 21대(2012~2015년)는 이 회장과 하계백 회장이 출마해 선거를 통해 하 회장이 당선됐고, 22대(2015~2018)는 하 회장이 합의 추대로 연임됐다.

이어 23대(2018~2021) 선거는 금대호 회장이 합의추대됐고, 24대(2021~2024)는 금 회장과 현 이영춘 회장이 경선을 붙어 이 회장이 당선됐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방만혁 ㈜금강 회장.
허성두 진양화학㈜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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