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북부우회도로 전 구간 개통

만성 교통체증 해소 기대

김해시 북부동 우회도로가 10일 오후 2시부터 전 구간 개통된다.

북부우회도로는 삼계동 가야대학교와 국도58호선(김해공원묘원 입구)을 연결하는 연장 1183m, 폭 25m 도시계획도로다.

지난 2014년 7월 1구간(237m) 개통을 시작으로, 2022년 3월 2-1구간(285m), 2023년 2월 2-2구간(238m)을 순차적으로 개통했다. 마지막 구간인 삼계서희스타힐스아파트~국도58호선 423m(4차선)의 공사가 최근 완료됐다.

북부동 일대는 아파트가 집중돼 있는 데다 최근 몇 년 사이 수천 세대의 아파트가 추가로 들어서면서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 시는 북부우회도로 전면 개통으로 삼계사거리로 집중됐던 교통량이 분산되며 북부동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현우 도로과장은 “북부우회도로 구축으로 포화상태에 이르렀던 북부동 일원 교통량이 분산되고, 올해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주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 인근 교통흐름 분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김해북부우회도로 요약도. 삼계한라비발디센텀(L=285m, ‘2022.3 개통)·삼계이안아파트(L=238m, ‘2024.1 개통)·신명공원(L=237m, ‘2014.7 개통)·신명공원-국도58호선(L=423m, ‘2024.1 개통). 사진=김해시

10일 오후 2시부터 전 구간 개통되는 김해시 북부동 우회도로 현장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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