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함안도서관이 교육지원청 별관 ‘꿈마루’로 재탄생해 새로운 교육 공간으로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함안교육지원청 별관 꿈마루는 지난해 2월 도서관이 함안의 관문인 IC부지로 이전함에 따라 옛 도서관 건물을 활용해 영재교육 수업 공간 일원화, 교육 수요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 마련, 부족한 직원 복지 공간으로 활용하게 됐다.
꿈마루 사업에는 총 14억원의 예산을 들여 2023년 1월부터 설계와 전면리모델링, 내진보강 공사를 거쳐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꿈마루’라는 이름은 “꿈을 맞이하고, 가꾸어 나가며, 이루어 실현하는 공간”이라는 뜻으로 군내 지역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주요 시설은 학교교육지원센터 사무실과 다목적 활용 공간 4실(가온· 누리·도담·마루), 쉼터 2실, 자료실 2실, 체력단련실 1실이며, 영재·다문화·특수교육, 자치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교육 프로그램 및 각종 행사를 운영하고, 공청회·학부모 소통방 등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공간으로 배치됐다.
김승오 교육장은 “꿈마루는 교육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과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중요한 공간으로, 이곳에서 함께 미래를 그려가며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