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명도 놓치지 않는 책임교육 실현”
“학생 1명도 놓치지 않는 책임교육 실현”
  • 김성찬
  • 승인 2024.01.10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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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맞춤형 기초학력 지원 사업 확대
심층진단 확대·전담강사도 500명으로 늘려
경계선지능·읽기 곤란 학생 별도 지원 강화
경남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기초학력 지원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한 ‘책임 교육’ 실현을 위해 2024학년도 기초학력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경계선 지능 학생과 읽기 곤란 학생을 조기 판별하고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기초학력 심층 진단을 확대하고 학부모 상담을 강화한다.

학기 초 모든 학교에서 기초학력을 진단할 때 학습적 측면과 비학습적 측면을 함께 진단하기로 했다. 또한 복합적인 원인 파악이 필요한 학생을 위해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 종합 심리 검사와 읽기 곤란 학생 진단 등 심층 진단도 지원한다.

이어 기초학력 전담 강사 개별 수업 지원을 확대한다.

초기 문해력과 수리력 향상을 돕고 학교 책임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 수업을 지원하는 기초학력 전담 강사를 2023년 430명에서 2024년 500여 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기초학력 전담 강사는 초기 문해력과 수리력을 높이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담임교사와 협력해 개별 수업 또는 방과 후 학습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초·중등 교육의 본격적인 교과 학습이 시작되는 초등학교 3학년, 중학교 1학년 시기를 ‘책임 교육 학년’으로 지정해 기초학력 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키로했다.

책임 교육 학년은 경계선에 있는 학생까지 포함해 전체 학생의 20%까지 기초학력 지원을 확대하고 모든 프로그램을 우선 지원해 학습 결손을 예방한다.

끝으로 경계선 지능 학생과 읽기 곤란 학생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심층 진단으로 경계선 지능 학생이나 읽기 곤란 학생으로 판별되면 그에 맞는 전문가를 연결해 1대 1로 찾아가는 학습 코칭, 상담 전문 기관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이어간다. 특히 올해는 심층 진단 결과 경계선 지능 학생으로 판별된 모든 학생에게 지원 프로그램을 별도로 투입할 예정이다.

박영선 초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의 출발점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에 맞는 지원책을 촘촘하게 마련하고 지원이 필요한 모든 학생을 위한 수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면서 “경남교육청은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는 책임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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