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최초 운석충돌구
지질학적 보존가치 뛰어나
관광개발 국책사업화 필요
지질학적 보존가치 뛰어나
관광개발 국책사업화 필요
한반도 최초의 운석충돌구로 밝혀진 합천군 초계적중분지에 대해 관광개발의 국책사업화 필요성과 세계지질공원 등재 추진 등의 여러 전략사업이 있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10일 경남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책소식지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합천군 초계적중분지는 지난 2020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아시아에서 두 번째, 한반도에서는 최초 운석충돌구라고 규명했다.
이같은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확보한 합천운석충돌구에 대한 관광개발은 지난 대통령 선거당시 지역공약, 경남도지사 공약, 합천군수 공약에 포함될 정도로 그 가치를 크게 인정받았다.
합천군은 관광안내소 조성과 브랜드 개발 등을 완료한 뒤 거점센터, 랜드마크 건립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목표로 대규모 관광개발에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경남연구원은 지방 인구위기 극복과 현재 국가 주도로 육성 중인 우주산업 분야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 차원에서 국책사업화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운석충돌구는 관광적 측면에서도 중요하지만 우주와 가장 유사한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 우주과학 강국 도약에 기여 가능한 중요한 자원이라는 것이다.
실제 미국 애리조나에 위치한 미티오 크레이터는 닐 암스트롱이 아폴로11호로 달에 가기 전 훈련했던 장소이며 현재도 나사의 우주인 훈련에 활용되고 있다고 했다.
경남연구원은 합천운석충돌구의 관광개발 사업으로 7개의 전략사업을 제안했다. 단기적 사업으로는 △지질명소의 관광지개발 △산지자원 활용 야외 캠핑장 조성 △주민 주도형 지질관광용 마켓 운영 △지질학적 가치제고를 위한 브랜드 다각화를 꼽았으며 중장기사업으로는 △전망대 및 지질 트레일 개발 △국립우주과학관 및 우주인훈련센터 유치 △국가지질공원 인증 및 세계지질공원 등재 추진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경남연구원의 김진형 연구위원과 이은형 전문연구원은 “합천운석충돌구는 대한민국의 중요한 관광자원인 동시에 지구과학적 가치가 우수한 세계적 지질자원”이라면서 “이 특징을 살려 1차로 환경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고 2차로 유네스코 세계지질 공원 등재를 통해 세계적인 지질학적 가치를 알리고, 관광명소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10일 경남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책소식지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합천군 초계적중분지는 지난 2020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아시아에서 두 번째, 한반도에서는 최초 운석충돌구라고 규명했다.
이같은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확보한 합천운석충돌구에 대한 관광개발은 지난 대통령 선거당시 지역공약, 경남도지사 공약, 합천군수 공약에 포함될 정도로 그 가치를 크게 인정받았다.
합천군은 관광안내소 조성과 브랜드 개발 등을 완료한 뒤 거점센터, 랜드마크 건립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목표로 대규모 관광개발에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경남연구원은 지방 인구위기 극복과 현재 국가 주도로 육성 중인 우주산업 분야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 차원에서 국책사업화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실제 미국 애리조나에 위치한 미티오 크레이터는 닐 암스트롱이 아폴로11호로 달에 가기 전 훈련했던 장소이며 현재도 나사의 우주인 훈련에 활용되고 있다고 했다.
경남연구원은 합천운석충돌구의 관광개발 사업으로 7개의 전략사업을 제안했다. 단기적 사업으로는 △지질명소의 관광지개발 △산지자원 활용 야외 캠핑장 조성 △주민 주도형 지질관광용 마켓 운영 △지질학적 가치제고를 위한 브랜드 다각화를 꼽았으며 중장기사업으로는 △전망대 및 지질 트레일 개발 △국립우주과학관 및 우주인훈련센터 유치 △국가지질공원 인증 및 세계지질공원 등재 추진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경남연구원의 김진형 연구위원과 이은형 전문연구원은 “합천운석충돌구는 대한민국의 중요한 관광자원인 동시에 지구과학적 가치가 우수한 세계적 지질자원”이라면서 “이 특징을 살려 1차로 환경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고 2차로 유네스코 세계지질 공원 등재를 통해 세계적인 지질학적 가치를 알리고, 관광명소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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