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2024년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공모에서 하일면 임포항 1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생활 서비스 접근성 향상, 주거환경 개선, 어촌의 잠재 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등으로 어촌주민의 삶의 질을 회복하고 어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고성군은 읍면과 실과를 통한 아이디어 발굴과 지역주민 위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와의 여러 차례 논의를 통해 사업을 구상했다.
그리고 지난해 9월 공모 신청해 12월까지 경남도 평가와 해양수산부의 서면 및 발표 평가, 현장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동해면 우두포항과 올해 하일면 임포항의 3년간 총 사업비 약 100억원의 79%인 79억 원을 국·도비로 지원받게 된다.
특히 하일면 임포항은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활력과 공간활력, 주민활력’등 삼활을 주제로 임포항 부유식 방파제 신설과 계류 수역 준설, 안전시설 설치, 다목적 어민회관 조성, 안전하고 청결한 임포마을 조성 등 임포항의 어항 기능과 안전시설, 마을의 환경개선 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자란도 해양치유센터와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임포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실질적인 지역주민의 소득향상을 통한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