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보 올해 1조 5600억원 보증 계획
경남신보 올해 1조 5600억원 보증 계획
  • 황용인
  • 승인 2024.01.1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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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용보증재단(경남신보)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올 한 해 동안 1조 5600억원의 신용보증 공급 계획을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범세계적 유동성 긴축기조가 유발한 3고(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위기를 시작으로 빈번한 전쟁 발발 등 불안정한 국제정세로 인한 공급망 불안까지 가중돼 올해도 힘든 한해가 예상됨에 따라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집중적으로 보증을 이어가게 된다.

이에 경남신보는 총 7만여건, 1조 5600억원의 신용보증 공급으로 유동성 긴급 지원에 나선다. 특히 전년과 달리 기존 소상공인 위주 보증정책의 다변화로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연계한 우량 소기업 대상 보증공급이 30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또한 경상남도 소상공인 육성자금 2000억원 중 저금리 대환대출 100억원을 별도 편성했으며 출연금과 매칭한 시·군의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1624억원으로 확대해 고금리로 인한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경남도 및 정부 정책에 발맞추어 비대면 디지털 기반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인터넷 은행과의 협업에 의한 비대면 보증상품 개발이 진행중으로 이를 통해 완전 무방문 보증지원체계가 활성화되면 고객 업무 편의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밖에도 2024년에는 경영지도·금융컨설팅 서비스를 융합해 종합솔루션 기능을 제고하고 폐업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재도전지원과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금융복지상담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효근 경남신보 이사장은 “2024년에도 경남신보는 도내 유일 공적보증기관으로서 적극적 보증 지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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