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는 지난 13일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네 번째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을 32-22로 완파하고 시즌 3승을 신고했다.
지난 시즌 4승에 불과했던 경남개발공사는 올 시즌 초반 4경기 만에 3승을 올리며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남개발공사는 이날 전반을 15-1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고 후반에도 여유 있게 경기를 펼치며 10점 차 완승을 거뒀다. 김이슬이 팀 내 최다 득점인 6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고 허유진과 유혜정이 5점을 넣으며 뒤를 받쳤다.
골키퍼 오사라는 방어율 46.88%, 15개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3승 1패 승점 6을 기록한 경남개발공사는 SK슈가글라이더즈(5승·승점 10)에 리그 2위에 올랐다. 경남개발공사는 오는 19일(오후 6시)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대구시청을 상대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한편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11일 열린 1라운드 세 번째 경기에서 SK 슈가글라이더즈에 30-35로 패하며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전반을 14-17로 뒤진 경남개발공사는 후반 초반 17-18, 1골 차까지 추격을 했지만 SK 강경민(13골)을 막지 못하며 3연승에 실패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최지혜가 8골로 분전했다.
정희성기자 경남개발공사 이연송이 지난 13일 열린 부산시설공단과의 경기에서 슈팅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