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1단계 공사 완료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1단계 공사 완료
  • 문병기
  • 승인 2024.01.14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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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만㎡ 규모…유통·일반상업시설
물류인프라·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지난 10년 가까이 끌어오던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1단계 조성공사가 완료됐다.

서부경남 최대 상업·물류 유통 거점으로 개발되는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도시개발사업(사천 스카이시티)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10년간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던 이 사업은 이번 1단계 구간 24만621.4㎡(유통상업시설 4만9682.4㎡, 일반상업시설 9만8326.8㎡ 및 도시기반시설 9만2612.8㎡)를 완공했다.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15년 추진됐다. 사천IC 배후부지인 사천시 축동면 사다리 87번지 일원에 사업비 600억 원을 들여 26만2000㎡ 규모에 일반상업용지 11만4960㎡, 유통상업용지 4만9680㎡와 공원 등을 조성키로 했다.

서부경남 산업단지 개발 및 수요 증가에 대비한 일반상업·유통 상업 인프라 구축과 폐고속도로 토지를 활용한 지역경기 부양을 목표로 사천시가 추진해 온 역점사업이었다.

하지만 민관합동개발방식(SPC)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업체들의 심각한 자금난으로 난항을 겪는 등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해졌고 사업추진이 물거품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이후 공공출자자인 사천시와 민간출자자인 태왕ENC, HC부광산업이 새로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진행하면서 활기를 띠었다.

이 과정에서 총 사업비는 1150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기간을 끌다보니 당초 예상했던 부지매입비가 크게 늘어난 데다 기반시설에 많은 사업비가 투입됐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물류시설과 도·소매 유통단지, 화물터미널, 호텔, 의료시설, 업무시설, 상업시설 등이 한자리에 모인 올인원시티로 조성된다. 사천의 물류, 유통, 상업의 수요가 지금보다 더 증가하는 등 미래가치가 뛰어나 상업시설 밀집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물론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우주항공산업의 대부분이 밀집돼 우주항공수도로 불리는 사천시의 랜드마크 시설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이 본격 추진될 경우 사천의 중심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높다.

사천IC와 연결된 교통의 요충지로 국도 3호선과 남해고속도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로 직접 연결되는 물류유통의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고 있으며, 사천공항에서 3분, 신진주역에서 10분, 삼천포항에서 20분 거리에 있어 교통의 요충지나 다름없다.

다만 높은 분양가가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초 사업비의 두 배에 가까운 돈이 투입된 데다 사업기간이 길다보니 분양가 역시 평당(3.3㎡) 350만 원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과연 순조롭게 분양이 되겠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지난 10년 가까이 끌어오던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1단계 조성공사가 완료돼 서부경남 최대 상업·물류 유통 거점으로 거듭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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