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농사메모]벼농사 위한 볍씨 준비 나서야
[주간농사메모]벼농사 위한 볍씨 준비 나서야
  • 경남일보
  • 승인 2024.01.15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벼농사를 위한 볍씨 준비와 봄감자 종서의 준비, 겨울 시설재배 감자의 적기파종에 신경 쓰고, 노지채소의 서릿발 피해방지, 과원의 동해 예방, 겨울철 가축의 질병예방을 위한 보온관리에 힘써야 한다.

◇벼농사=볍씨준비는 자가 채종한 농가와 자율교환 종자를 사용하는 농가에서는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종자 활력검사를 받은 후 사용한다. 신품종으로 바꿔 재배하거나, 시범포에서 생산된 종자를 재배할 농가는 품종의 적응지역, 시비량, 병해충 등 재배 특성에 유의하여 품종을 선정한다. 벼 정부 보급종 전국단위 신청(1월 31일까지), 공급시기(1월 10일~3월 31일)이며, 보급종 외에 특수미 품종이나 신품종 재배를 원하는 농가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통해 신청한다.(24년 1~2월 보급 예정)

◇밭작물= 보리·밀은 월동 기간 중 알맞은 토양 수분이 유지되어야 뿌리 생육이 양호하며 논 재배 포장은 배수구를 잘 정비하여 습해를 예방해야 한다. 감자의 겨울철 시설재배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일찍 심을수록 유리하므로 늦어도 1월 중순까지 파종하도록 하고, 파종할 때 알맞은 감자 싹의 길이는 3~5㎝이며 뿌리의 발달이 충분해야 한다.

◇채소=시설채소는 한파를 대비하여 온풍기 등 가온시설과 보온시설을 수시 점검하고 정전, 온풍기 고장 대비 부직포 등 응급대책 자재 준비하고, 겨울철 작물별 적정습도 유지로 생육관리 및 병 발생에 유의하여야 한다. 마늘·양파는 뿌리가 충분히 자라지 못한 포장에서 땅이 얼었다가 녹을 때 서릿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솟구쳐 올라온 포기는 즉시 땅에 잘 눌러주거나 흙 덮기 실시하고, 토양 건조에 유의하며 낮은 기온으로 동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부직포나 비닐이 찢어져 날리지 않도록 점검한다. 특히, 물빠짐이 불량한 저습지와 강우로 인해 언땅, 최근 강우로 인해 토양이 과습하면 습해가 발생하므로 배수로를 정비해야 한다.

◇과수=과수화상병 등 주요 병해의 사전 예방을 위하여 과수원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과수원 출입용 신발과 작업복은 외부 활동용과 구별 사용하여야 한다. 병해충 등으로 오염된 흙이 작업자의 신발 등의 매개로 인하여 기존 오염되지 않은 과원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주변 과수원 방문 자제하여야 한다. 사용한 전정가위는 반드시 철저히 소독하고, 과원마다 전정가위를 따로 구비하여 해당 과원에서만 사용하도록 하며 농작업을 하는 사람(작업단)의 과수원 출입 시 작업도구를 반드시 소독하도록 한다.

과수의 동해피해는 저온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느냐에 따라 동해의 정도 차이가 있으며, 저온으로 내려가는 속도가 빠를수록 동결 후 해빙 속도가 빠를수록 피해가 심하다. 동해예방 대책은 대목 및 주간부를 지면에서 1m 방한 조치를 취하는데 두꺼운 부직포, 볏짚, 방수 보온재, 신문지(15겹 이상) 등 보온성 높은 피복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축산=겨울철 극심한 축사 내·외부 온도차 등에 대비하여 축종 및 축사시설에 따라 축사 내부 환경관리(청결) 및 방풍·보온 관리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한우는 체온을 유지하는 데 드는 에너지가 증가하므로, 사료급여량을 늘리고, 송아지는 호흡기 질병과 설사병 예방을 위해 보온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젖소는 규칙적이고 위생적인 착유 관리 및 축사 바닥 청결관리 유의해야 한다. 돼지는 일교차가 5℃ 이상이 되면 질병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유의하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자돈의 경우 급격한 온도 변화로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닭은 20℃ 이하 환경에서 1℃ 낮아질때마다 사료 섭취량이 약 1%씩 증가하므로 사료비 절감을 위해서는 적정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가축의 온도 관리를 위하여 전기 사용량이 높아지므로 전열기 및 전기시설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여 축사 화재예방 및 안전환경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