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교육원은 도내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초신성, 외부은하·블랙홀 연구 활동 중인 천문학자를 만나는 ‘천문학자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천문 우주에 관심이 많지만 천문우주와 관련된 진로정보를 얻기 어려워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진로정보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본원 4층 천체투영관에서 열리는 2월 17일과 24일 각각 오전 10시 60명, 오후 2시 60명(사전예약), 60명 현장 선착순 등 총 360명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 진행하며 천문학자의 삶과 경험담, 천문 분야별 과학적 소양 교육을 하게 된다. 사전 예약은 19일 오후 6시까지 과학교육원 예약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자 SNS를 통해 질문을 받고, 본 강연에 서 나오는 각종 질문에 대해서도 다양한 경험담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2월 17일에는 부산대학교 미래지구환경연구소에서 초신성 관측 연구하고 있는 임구 박사가, 2월 24일에는 부산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에서 은하 진화 및 블랙홀 연구하고 있는 김도형 교수가 강연을 진행한다.
과학교육원은 굴절망원경, 반사·굴절망원경, 돕소니언 등을 활용한 학생과 도민들이 쉽게 천체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는 관측 활동 교육, 천체투영관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천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정희 경남과학교육원 원장은 “다양한 천문학 분야가 있지만 관측천문학 분야는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적은 것이 현실이다. 이번 천문학자와의 만남 프로그램이 천문·우주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과 자녀의 진로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