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
경남FC, 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
  • 정희성
  • 승인 2024.01.15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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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셀라·유키야 영입, 공격력 강화
태국서 전지훈련·올 시즌 담금질
경남FC가 올 시즌 함께 할 외국인 선수 영입을 완료했다.

지난 시즌 3명이었던 외국인 선수는 올해 아시아 쿼터 1명이 늘어 총 4명이 함께 한다. 경남FC는 조지아 폭격기 줄라비 무셀라와 일본 출신 유키야와 동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무셀라는 2018년 조지아리그 팀인 WIT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데뷔해 44경기 14골을 기록했고, 이후 슈쿠라 코불레티에서 뛰며 65경기 18골 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FC 가그라에서 활약하며 31경기 17골 4도움을 기록해 2023년 조지아 1부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무셀라는 뛰어난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이 강점으로 평가 받고 있다. 왼쪽 윙포워드, 센터포워트, 세컨톱 등 공격지역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 가능해 공격 지역에서의 득점력과 돌파력을 보여주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1999년생인 어린 나이에도 140경기 풍부한 경기 경험을 가진 무셀라는 “Now, We Are One Family”라는 첫 입단 소감을 받았다. 그는 “조지아보다 환경적·시설적으로 더 좋은 경남FC와 함께하게 되어 행복하다. 내가 우리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일본 출신 웡포워드 유키야 스기타도 아시아 쿼터로 경남에 입단했다.

유키야는 2013년 스페인 헤라클레스CF에서 데뷔해 태국, 스웨덴, 이란, 사우디 등 중동과 유럽리그를 경험했다. 스웨덴 달쿠르트FF에서 36경기 5골 3도움, 이란 트라토르FC에서 37경기 3골 3도움, 스웨덴 IK시리우스에서 69경기 8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이란 폴라드FC와 사우디 아랄FC를 거쳐 경남에 입성했다.

유키야는 속도감 있는 양발 드리블과 대인 돌파능력이 뛰어난 기술적인 선수로, 작고 다부진 체형을 바탕으로 특유의 볼 간수와 패싱 능력을 활용해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유키야는 “경남FC에 와서 행복하다. 입단하기 전부터 경남FC에 대해 많이 찾아봤다”며 “내가 잘해서 우리 팀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경남FC는 지난 13일 태국 치앙마이로 2024시즌 1차 전지훈련을 떠났다. 전지훈련은 내달 9일까지 계속되는데 올 시즌 승격을 위해 기존 선수들과 새롭게 영입 선수들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전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박동혁 감독은 이번 얼마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강도 높은 전지훈련을 예고한 바 있다. 박 감독은 체력증진 훈련과 스피드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외국인 선수들도 모두 합류했다. 박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은 더 강해질 투혼경남을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겠다”며 “승격을 목표로, 어느 시즌보다도 준비를 잘해 팬들이 기대해도 좋을 시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희성기자

 
무셀라
유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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