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 교육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 교육
  • 경남일보
  • 승인 2024.01.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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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 교육
지역사회와 연계한 새로운 돌봄 체제 마련
학생의 개별성을 바탕으로 진로·진학 내실화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6일 본청 브리핑룸에서 2024년 학교정책국 주요 정책 설명회를 열어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 교육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1. 지역 교육 협력 강화를 통한 미래교육지구 운영
행복교육지구 7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강화한 미래교육지구를 운영한다. 마을 배움터와 마을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5개 광역망을 구축해 학생의 성장 지원을 강화한다.

2. 교육활동 보호와 전념을 위한 지원 강화
교육활동 보호 담당관을 신설하여 특이 민원과 교권 보호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맞춤형 지원으로 상시 법률 지원 △복무 지원을 위한 교원특별연수제 운영 △교원 심리 검사 정례화 △상담비 확대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 기능을 강화해 한 명의 선생님도 놓치지 않는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든다.

3. 유보통합 추진 및 맞춤형 현장 중심 지원 강화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이하 유보통합) 선도 교육청으로서 영유아 중심의 교육·돌봄 체계를 마련하고자 도교육청 내 유보통합추진단을 신설한다. 유치원·초등학교 연계 이음학기를 80개 유치원, 80개 초등학교로 확대한다. 유아의 생존 수영은 실내와 바다 수영, 찾아가는 생존 수영으로 지역별 맞춤 지원을 강화하고, 공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의 5세 유아교육비 및 보육료 추가 지원, 사립유치원의 4~5세 무상교육비를 확대한다.

4. 삶의 역량을 기르는 특수교육 지원 강화
특수학교에 고교학점제를 안착하고자 66억 원을 투입하고, 학교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 교육과정 설계를 지원한다. 전문적인 직업 훈련 체계를 확대하고자 지역 연계 전공과 운영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 연계 전공과를 시범 운영한다.

5. 학생 주도 초등학교 교육과정 운영 지원
경남 교육공동체의 요구를 반영하여 초등 교육과정은 생태 감수성을 지니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사람을 추구하며, 환경 문제 해결에 참여하며 실천하는‘생태 시민 역량’을 중점적으로 기른다.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원활한 적용을 위해 학교 자율시간 운영 지침 개발과 보급, 교수·학습의 중점 적용, 교원의 교육과정 문해력을 강화한다. 특색 있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설계, 삶과 연계한 학생 주도 맞춤형 수업, 성장을 지원하는 과정 중심 평가, 맞춤형 피드백 등을 지원한다.

6. 맞춤형 지원 강화로 기초학력 책임교육 실현
전문가가 찾아가는 개별 맞춤형 지원 확대로 경계선 지능 학생 및 읽기 곤란 학생을 조기 판별하고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 △기초학력 심층 진단 확대 및 학부모 상담 강화 △기초학력 전담강사 협력 수업 확대 △책임교육 학년 지원 △경계선 지능 학생 및 읽기 곤란 학생 개별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더 촘촘하게 지원한다.

7. 경남형 돌봄시스템 구축으로 돌봄공백 해소
‘경남형 늘봄학교’ 추진으로 초등 1학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신입생 적응 프로그램과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운영을 내실화하고 방과 후·늘봄지원센터의 역할을 강화하여 학교를 지원한다. ‘캠퍼스형 공동학교’를 운영하여 학교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공동 교육과정 활성화로 지역 교육력을 높인다. 지자체와 협력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연계한 새로운 돌봄 체계를 구축해 돌봄에 대한 지역 단위 책임과 역할을 강화한다.

8. 배움 중심의 미래형 수업 확산
수업나눔교사제, 수업나눔한마당 등을 통해 미래형 수업을 학교 현장 중심으로 더욱 확산한다. 또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아이톡톡과 스마트 단말기 아이북을 활용한 맞춤 연수와 선도 교원 양성 직무연수를 강화한다. 미래형 수업 도움 자료를 지속해서 개발하고 수업 혁신 전문적 학습 공동체 운영을 지원하여 자발적인 미래형 수업 연구 문화를 만든다.

9.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 지원 강화
모든 일반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연구·준비학교를 운영한다. 진로·학업 설계 및 교육과정 이수 지도를 위해 교원 대상 연수와 학생과 학부모 대상 정책 설명회 등으로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공동 교육과정 및 경남온라인학교를 운영해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을 확대하며, 고교학점제 교육과정 지원팀(거점교육지원청)을 통해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10. 지역 산업 연계 직업계고 경쟁력 강화
지역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자 반도체·항공 분야 등의 학과 재구조화를 확대한다. 교육부형 직업교육 혁신지구 항공(진주·사천·고성), 미래자동차·의생명(김해), 지능형 제조(창원) 분야와 경남형의 조선(거제), 승강기(거창), 나노(밀양) 분야를 기반으로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 연계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꿈디딤 지원 사업을 내실화한다.

11.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 내실화
학생의 맞춤형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초·중등 창업체험교육을 통해 성장하는 진로 교육의 기회를 확대한다. 진로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처를 발굴하고, 4차 산업사회 변화에 따른 직업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진로 체험을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경남진로교육원을 준공하고 2025년 3월에 개원하여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부권 학생·학부모의 진학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김해에 ‘동부대입정보센터’를 설립한다.

12. 다문화 학생 단계별 맞춤 지원 강화
한국어 학급을 특성화고등학교 2개 학급을 포함하여 36개 학급으로 늘리며,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확대하여 초기 한국어교육을 강화한다. 다문화예비학교를 신설하여 학교 밖 기관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 이해 교육을 하고 출석을 인정하는 등 다문화 학생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박혜숙 학교정책국장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캠퍼스형 공동학교 구축 체제를 마련하는 데 노력하고, 학생 개별성을 바탕으로 삶의 힘을 기르는 교육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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