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산학융합원 취업지원플랫폼 성과

지난해 구직자 91명 취업 성공
74% 경남지역·70% 정규직

㈔경남창원산학융합원(이하 산학융합원)은 지난해 추진한 ‘창원시 취업플랫폼 즐겨찾기 운영사업’이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사업의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남도와 창원시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산학융합원의 취업지원 플랫폼 ‘즐겨찾기’를 활용해 추진했다.

이에 융합원은 기업의 요구에 맞춘 채용방식에 따라 1 대 1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의 구직자들이 취업준비를 위해 즐겨 찾아올 수 있는 취업지원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했다.

이로써 구직자 91명이 취업했으며 이중에서 74%가 경남지역에 취직하고 약 70%가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지엠비코리아, 무학, 삼양옵틱스 등이 포함돼 있으며 지역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에도 채용됐다. 특히 남녀 비율이 남성 45명(49%), 여성 46명(51%)로 나타나 거의 균형을 이루며 여성 구직자의 참여도가 높게 나타났다.

채용 기업군은 대기업 9%, 중견·강소기업 등 23%, 공공기관 28%, 금융기관 17%, 학교·병원 11%, 기타 12%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연봉 수준은 연 4000만원 이상이 34%, 4000만원 미만~3000만원 이상 40%, 3000만원 미만이 26%로 조사됐고 직무별로는 사무직, 기술직, 금융·보험직, 보건·안전직, 기타 등 다양한 직군에서 취업이 이루어졌다.

지엠비코리아에 입사한 임 모씨(25)는 “개인별 소통을 통해 목표를 명확히 하고 적절한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즐겨찾기 운영사업’ 덕분에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었다”며 “산학융합원의 즐겨찾기 취업플랫폼이 많은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산학융합원 박병규 원장은 “다변화된 채용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구직자의 니즈를 반영한 전략으로 목표한 고용 창출 성과를 달성했다”며 “올해에는 지역 기업과 구직자 간의 만남을 활성화해 지역 채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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