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거제디자인 시민숙의단, 첫 토론회 개최
100년 거제디자인 시민숙의단, 첫 토론회 개최
  • 배창일
  • 승인 2024.01.1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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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시청 대회의실…숨겨진 가치 찾고, 비전 수립
거제시는 ‘100년거제디자인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지난 12월 위촉한 100인의 시민숙의단 첫 토론회를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토론회 주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100년거제디자인 비전스토리’로, 시민숙의단이 직접 거제의 숨겨진 가치를 찾고,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 도시의 바람을 담는 비전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비전 수립을 위해 앞으로 총 3차례의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이번 토론회는 공론화 전문가인 박승수 ㈜타운미팅커뮤니케이션 대표가 진행을 맡아 우리 고장 바로알기, 거제만의 잠재가치 찾기, 내가 만드는 비전스토리 순서로 진행한다. 특히 5개 각 분과별로 퍼실리테이터가 함께 참여해 토론회에 몰입도를 더 할 예정이다.

100년거제디자인추진단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이달 중 일반시민 대상 설문조사와 온라인 공감도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2월에 예정된 제2차 시민숙의단 토론회에서는 도시, 사회, 역사 관련 전문가들의 정책 제언으로 100년거제디자인 비전문을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100년거제디자인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시민숙의단 토론회는 매월 열리며, 일반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와 공감도 평가를 온라인 플랫폼에서 실시한다.

전문가들의 정책 제언과 자문을 받기 위해 포럼, 세미나, 강연회, 자문단 자문회의 등을 개최해 시민숙의단 의견에 전문성을 담아 갈 계획이다. 수립 단계는 비전 발굴 및 선정, 과제(주요쟁점) 발굴·선정, 장기 정책방향 결정으로 세 단계로 추진한다.

마스터플랜 수립은 앞으로 약 2년간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로, 민·관 협치, 시민 공감, 전문가 협업을 통해 결정한다는 전략이다. 총괄계획가 유방근 교수는 거제만의 핵심가치를 찾아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작년 10월부터 매주 총괄기획회의 주재, 각종 문헌 조사, 현장 탐방 등 마스터플랜 수립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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