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회·김상민·신용민 교수 거론
진주시선관위 위탁…2월7일 실시
진주시선관위 위탁…2월7일 실시
경상국립대학교 차기 총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내달 7일 확정된 가운데 3파전 양상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16일 경상국립대와 교육계에 따르면 이번 제12대 총장 선거 후보자로 권진회 항공우주 및 SW공학부 교수, 김상민 지역시스템공학과 교수, 신용민 독어독문학과 교수 등 3명이 거론되고 있다.
권진회 교수는 서울대 항공공학과 공학사, 한국과학기술원 항공공학과 공학석사·박사 출신이다. 1993년 삼성항공우주산업㈜ 선임연구원을 시작으로 2013년 경상대 개척강의상, 2016년 한국항공우주학회 특별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현 권순기 총장이 9대 총장을 지냈던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기획처장을 지냈고 2017년부터 현재 한국항공우주학회 편집이사,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을 맡고 있다.
김상민 교수는 서울대 학사·석사·박사 출신으로 2004년 서울대 농업생명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 2007년부터 농업생명과학대학 지역환경기반공학과 부교수로 시작해 현재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수자원공사 일반기술심의위원회 위원, 영산강·섬진강 수계 유역관리연구센터 연구위원, 한국농어촌공사 기술심의위원회 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15일 진주시선거관리위원회와 ‘경상국립대학교 제12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의 위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상국립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는 4월에 있는 국회의원선거 등을 고려해 2월 7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후보자 등록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이며, 선거기간은 이달 25일부터 2월 7일까지이다.
민병익 총추위 위원장은 “통합대학 출범 후 전체 구성원의 직접 선거를 통해 총장임용후보자를 선정하는 매우 뜻 깊은 의미를 갖는 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또한 학령인구 감소 등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유능한 임용후보자를 선출할 수 있도록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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