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는 지난해 K4리그에서 도움왕을 차지한 수비수 박원재(사진)를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2017년 전북 현대에서 K리그1 무대에 데뷔한 박원재는 2019년 성남FC를 거처 2020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측면 수비수다.
2022년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위해 K4리그 고양 KH FC에 합류해서 6골 9도움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당진시민축구단으로 옮겨 3골 12도움을 작성하며 도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제주로 복귀한 박원재는 경남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박원재는 왕성한 활동량과 오버래핑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격적인 패스와 연계플레이가 장점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원재는 우측 사이드백 우주성, 이준재 그리고 좌측 사이드백 이민기, 김진래와 함께 경남 측면에 무게감을 더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박원재는 “승리에 목마른 저와 승격을 꿈꾸는 경남의 목표가 같다. 경남의 승격이 나에게는 또 다른 도전”이라며 “저를 선택해주신 것이 틀리지 않았음을 경기장에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컬테스트와 계약서 작성을 완료한 박원재는 태국 치앙마이에서 먼저 전지훈련에 돌입한 경남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