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지사 “올해는 남해안 관광개발 본격 추진할 것”
박완수 지사 “올해는 남해안 관광개발 본격 추진할 것”
  • 김순철
  • 승인 2024.01.1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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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행정통합, 도민 공감 우선…여론 수렴 후 추진
출산율 제고 위해 재택근무제 등 변화 필요성 강조
뱍완수 경남도지사(사진)는 “올해는 각 섬들과 연결하는 SOC사업을 확충하고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는 등 남해안 관광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도지사는 16일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는 재도약의 기틀을 다진 한 해였고, 남해안의 중요성을 인식시켰다면 올해는 남해안이 경남의 희망”이라며 남해안 개발 의지를 이같이 밝혔다.

우주항공청 설치에 따른 복합도시 건설에 예산이 얼마나 들어갈지 밝혀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우주항공청이 들어서면 관련 기업과 기관, 정부단체가 몰릴 수밖에 없고, 그러면 공공개발로 추진하기 때문에 도의 재정이 과다하게 들어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복합도시가 건립되면 연구원들의 주거 및 교육,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경남도와 사천시가 조례를 제정해서라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산장려금이 도내 시군마다 들쭉날쭉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도지사는 “출산율이 늘어난 충청북도처럼 출산장려금이 출산율 제고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도내 시군마다 장려금이 천차만별이다. 시군마다 파악해 출산장려금의 시군간 균형을 맞추는 것도 고려해 볼것이다”면서도 “그보다는 양육을 위해 재택근무제 등 근무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완수 지사는 그러면서 “막연하게 수도권에 가면 좋을 것이라는 기대감보다는 경남이 살 만하다는 것이라는 것을 중·고등학교 프로그램에 넣어서 인식을 개선시켜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도지사는 부산과의 행정통합에 대해 “부산시민과 경남도민이 행정통합에 대해 적극적으로 호응하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지난해 부산세계엑스포 유치 때문에 박형준 부산시장이 통합에 신경을 덜 쓴 부분이 있다”고 밝힌 뒤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기위해서는 부산과 통합해야 한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 다만 도민들의 공감이 있어야 한다. 통합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고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 여론 수렴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글로컬 대학 선정을 위해 올해는 창원대와 인제대가 절차를 밟고 있고, 의대정원 증원 문제와 의대신설에 대해서는 도 입장에서는 증원도 되고 신설이 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정부에서는 증원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경상국립대는 현재 70명에서 늘어나는 것이 확실시된다”고 전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박완수 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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