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총 248회…"사람 살리는 헌혈 뿌듯함 느껴”
창원에 거주하는 도태준(69)씨가 17일 특별한 정년식을 치뤄 눈길을 끈다.
경남혈액원에 따르면 도씨는 20여 년간 248회에 걸쳐 헌혈에 동참했다. 2003년 8월 지금의 창원 합성동 시외버스주차장에서 단체헌혈 버스차량에서 처음으로 헌혈했다는 도씨는 이후 시간이 날때마다 꾸준히 헌혈에 참여했다.
헌혈은 만 64세까지만 할 수 있지만 만 60~64세에 헌혈 경험이 있을 경우 만 69세까지도 가능하다.
경남혈액원측은 도씨의 마지막 헌혈을 기념해 이날 창원에 있는 헌혈의 집 경남대센터에서 특별한 헌혈 정년식을 가졌다.
도씨는 “생애 마지막 헌혈을 하고 나니 뿌듯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더 이상 참여할 수 없어 아쉬움도 크다”고 말했다.
마지막 헌혈을 마친 도씨는 “헌혈을 통해 정기적인 건강 체크도 하고 아픈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보람된 일에 뿌듯함을 느낀다. 더 많은 사람이 헌혈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도씨의 헌혈 정년은 경남에서는 올해 처음이다. 이달 23일에는 창원에 거주하는 강정철(116회)씨가 두번째 헌혈 정년을 앞두고 있다.
경남혈액원 관계자는 “올해 첫 헌혈정년을 맞은 도태준씨의 동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사람을 살리는 헌혈 동참이 보다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경남혈액원에 따르면 도씨는 20여 년간 248회에 걸쳐 헌혈에 동참했다. 2003년 8월 지금의 창원 합성동 시외버스주차장에서 단체헌혈 버스차량에서 처음으로 헌혈했다는 도씨는 이후 시간이 날때마다 꾸준히 헌혈에 참여했다.
헌혈은 만 64세까지만 할 수 있지만 만 60~64세에 헌혈 경험이 있을 경우 만 69세까지도 가능하다.
경남혈액원측은 도씨의 마지막 헌혈을 기념해 이날 창원에 있는 헌혈의 집 경남대센터에서 특별한 헌혈 정년식을 가졌다.
도씨는 “생애 마지막 헌혈을 하고 나니 뿌듯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더 이상 참여할 수 없어 아쉬움도 크다”고 말했다.
마지막 헌혈을 마친 도씨는 “헌혈을 통해 정기적인 건강 체크도 하고 아픈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보람된 일에 뿌듯함을 느낀다. 더 많은 사람이 헌혈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도씨의 헌혈 정년은 경남에서는 올해 처음이다. 이달 23일에는 창원에 거주하는 강정철(116회)씨가 두번째 헌혈 정년을 앞두고 있다.
경남혈액원 관계자는 “올해 첫 헌혈정년을 맞은 도태준씨의 동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사람을 살리는 헌혈 동참이 보다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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