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양지훈, 극적 결승골
오스트리아 4-2 꺾고 4강 진출
오늘 준결승전 이기면 파리行
오스트리아 4-2 꺾고 4강 진출
오늘 준결승전 이기면 파리行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김해시청 양지훈이 결승골을 넣으며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따라서 한국은 벨기에와 준결승에서 이기면 곧바로 파리 올림픽 본선행이 확정되고, 4강에서 지더라도 3-4위전에서 승리하면 파리행 티켓을 획득한다.
우리나라는 이날 장종현(성남시청)이 1, 2쿼터에 한 골씩 넣어 2-0으로 앞섰지만 오스트리아에 3, 4쿼터 한 골씩 내줘 2-2 동점이 됐다.
한국은 반드시 이겨야 4강에 오를 수 있었기 때문에 동점으로 경기가 끝나면 그대로 올림픽 본선행이 좌절될 위기였다. 한국은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 양지훈(김해시청)이 결승 골을 넣고, 이어 종료 직전 황태일(성남시청)이 쐐기 골을 터뜨려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 대회 4강 대진은 한국-벨기에, 스페인-아일랜드의 경기로 열리게 됐다.
정희성
기자·일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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