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국 당협위원장 전원 사퇴 의결
국민의힘, 전국 당협위원장 전원 사퇴 의결
  • 하승우·배창일
  • 승인 2024.01.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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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표 전 의원, 재입당 승인안 보류
국민의힘이 18일 4·10 총선을 앞두고 전국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의 일괄 사퇴안을 의결했다. 총선을 앞두고 공천의 형평성, 경선의 공정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부로 전국 사고 당협 46개 제외한 207명의 지역 당협위원장 사퇴안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협위원장은 총선을 앞두고 당원 명부 접근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총선을 앞두고 공천의 형평성, 경선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당협위원장이 아닌 예비후보들은 명부 열람이 불가능해 당원들이 참여하는 경선 과정에서 당협위원장이 아닌 사람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당규에서는 당협위원장이 공직선거에 출마하는 경우 위원장직에서 사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020년 21대 총선 때도 같은 해 1월 9일 당협위원장들이 일괄 사퇴서를 제출해 지도부에서 의결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6일 재입당 신청을한 김한표 전 의원은 재입당 승인안이 보류됐다.

김 전 의원은 거제경찰서장, 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22년 지방선거 때는 컷오프 되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거제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지난해 12월 재입당 신청을 했다.

박 대변인은 “우리 당 2번, 다른 정당 2번 도합 4차례 탈당 경력이 있다”며 “범죄에 관한 논란도 있어 입당 신청을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하승우·배창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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