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대첩광장 바닥에 새길 문구를 보내주세요
진주대첩광장 바닥에 새길 문구를 보내주세요
  • 최창민
  • 승인 2024.01.21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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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 기적' 역사적인 순간 바닥 포장재 새겨
1592개 조성, 2월 6일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
진주시가 상반기에 준공할 ‘진주대첩광장’ 역사공원 주 도로 바닥 포장재에 새길 의미를 담은 문구를 공모한다.

진주시는 2007년 기본계획 수립 후 17년 만에 시민의 품에 안기는 ‘진주대첩광장’ 준공기념 퍼포먼스의 하나로 역사공원 주 도로 바닥 포장재에 새길 의미 있는 문구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진주대첩광장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940억 원을 들여 대지 1만 9870㎡에 연면적 6382㎡ 규모로 지하 1층은 주차장, 지상은 최소한의 공원지원시설과 역사공원으로 구성돼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진주대첩광장 조성사업 준공의 역사적인 순간을 후세에 길이 남길 예정이다. 문구를 새길 바닥재 개수는 제1차 진주대첩 승전년도인 1592년의 의미로 총 1592개로 결정됐다. 공모 접수한 문구는 심의 후 공원 주도로에 배치할 예정이다. 문구 주제는 진주시 제1의 기적인 진주대첩 승전, 제2의 기적인 진주 K-기업가 정신, 제3의 기적이 될 우주항공산업도시로 비상할 진주시의 도약을 표현하는 상징적 내용이면 된다. 선정 문구는 응모자의 성명과 함께 바닥재에 새겨진다.

신청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월 6일까지이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는 진주시 홈페이지와 우편으로 하면 된다.

진주시가 지난 2007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한 진주대첩광장 조성사업은 10여 년간의 대규모 보상 협의와 건물 철거 작업, 3년간의 문화재 지표조사 및 정밀 발굴조사를 거쳐 기본계획 수립 15년 만인 2022년 2월 착공했다.

이 과정에서 통일신라 말, 고려 초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고인돌과 목책렬이 다수 발굴돼 또다시 4차례에 걸친 관계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이를 토대로 보존대책을 수립, 문화재청 심의를 받았다. 지난해 3월 모든 절차가 최종 완료되면서 사업에 가속도가 붙어 상반기 준공을 바라보게 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대첩광장은 과거의 문화유산을 계승해 현재와 공존하면서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공간”이라며 “광장에 진주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기적을 기록할 수 있는 바닥재 각인 문구 공모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진주시가 상반기에 준공 예정인 ‘진주대첩광장’ 역사공원 주 도로 바닥 포장재에 새길 문구를 공모한다. 사진은 예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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