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선택과 집중’ 올해 투자유치 8조 목표 추진
경남도 ‘선택과 집중’ 올해 투자유치 8조 목표 추진
  • 김순철
  • 승인 2024.01.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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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 설명회 전환 유치 활동…남해안 관광·우주항공 분야 중심
경남도 투자유치단은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2024년 정책브리핑을 열고 새해 남해안 관광, 우주항공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남도는 7조원 투자유치 목표를 세웠지만 사상 최대인 9조2757억원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투자유치 목표를 8조원으로 설정했다.

성수영 투자유치단장은 “무리하게 목표를 잡는 것보다 합리적으로 투자유치 목표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민선 8기’ 핵심 과제인 남해안 관광개발을 뒷받침할 관광·레저 분야 투자 유치, 우주항공청 개청 및 방위·원자력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맞물린 분야 투자 유치에 주력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도는 오는 9월 27일 유엔 세계관광기구가 지정한 ‘세계 관광의 날’에 남해안권 국제 관광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도와 도내 18개 전 시·군, 경남투자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남테크노파크 등 투자유치 전문기관이 모두 참석한다.

도는 국내외 관광기업과 투자자에게 통영 도남동 폐조선소, 고성 자란도, 사천 신수도, 창원 명동 등 투자 가능지역과 투자 인센티브를 소개한다.

경남도는 또 주력산업·신산업 분야 맞춤형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투자유치 가성비를 높인다.

도는 지난해까지 매년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인들을 초청해 서울에서 투자설명회를 했다.

올해는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없애고 산업별 설명회로 전환한다.

지난 9일 우주항공청법 국회 통과로 오는 5월 사천시에 우주항공청이 문을 연다.

도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우주항공 산업 투자유치에 주력한다.

방위산업과 원전산업 등 경남 주력산업, 이차전지·폐배터리·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 분야 산업별 투자유치 설명회도 올해 개최할 방침이다.

산업별 설명회를 하면 맞춤형 기업 공략이 가능해 투자유치 성과가 높아질 것으로 경남도는 기대한다.

성수영 투지유치단장은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나서 남해안 관광개발, 우주항공청 개청 등 경남 핵심사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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