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꽃·가족 주젱 유화 25점 선보여
창원시 의창구는 19일부터 31일까지 의창구청 2층 ‘갤러리 의창’에서 이판순 작가의 ‘바라만 보내’ 전(展)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꽃과 가족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유화 작품 25점으로 구성됐으며, 이판순 작가의 대표작인 ‘story’, ‘together’, ‘바라만 보내’, ‘선물’을 비롯한 이판순 작가의 특유 기법이 담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판순 작가는 창원미술인상 등 다수의 대회에서 입상해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개인전 22회를 비롯해 단체전 270여회를 개최하는 등 유화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판순 작가는 “삶의 희로애락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형상과 색채를 통해 관람객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다”며 “힘들고 지친 현대사회 속에서 조그마한 의미와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곽기권 의창구청장은 “꽃을 담은 그림으로 청사가 한층 화사해진 듯하다”며 “구청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선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 의창’은 지난 2016년부터 매월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여 호평을 받았으며, 관공서의 정형화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활성화 및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년에도 서각, 서양화, 금속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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