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창업은 경제적·정신적 투자입니다”
“외식 창업은 경제적·정신적 투자입니다”
  • 하승우
  • 승인 2024.01.24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상진 ‘나는 외식창업에 적합한 사람인가’ 저자

100세 시대를 맞아 적지 않은 이들이 인생 2막 대비를 위해 외식 창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요식업 경험이 없는 대다수의 창업자는 주변의 평가나 본인의 느낌으로 쉽게 창업에 나서면서 성공률은 채 15%도 되지 않는다.

이 가운데 최근 외식창업자를 위한 창업 안내서 ‘나는 외식 창업에 적합한 사람인가’가 출간됐다.

롯데웰푸드·TGI프라이데이 등 30년 이상 외식 분야에 몸담아온 김상진 작가가 본인 경험·지식을 바탕으로 창업 이론, 실무를 풀어낸 책이다.

김 저자는 “예비 창업자들이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도움을 주고자 책을 쓰게 됐다”고 했다.

책은 독자를 향해 ‘과연 나는 외식창업에 성공할 자질을 갖추고 있을까’라는 질문에 들게 한다.

김 저자는 “외식산업 현실을 잘 모르고 막연히 자신의 가게를 꿈꾸는 이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날리는 동시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A부터 Z까지 알려주려고 했다”고 밝혔다.

책에서 그는 외식 창업 조건으로 3가지 허들을 제시한다. 이를 극복할 자신이 있는 사람만 도전에 나서라는 것이다.

먼저 창업 시 충분한 경제적·정신적 투자를 감수할 수 있는 이만 도전해야 한다고 봤다. 투자비 회수와 이자, 임대료 등 경제적인 문제는 물론 하루 10시간 이상의 노동, 365일 운영으로 인간다운 생활을 포기하게 되는 등 정신적인 투자를 창업 전에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저자가 외식 업계 최초로 만든 ‘외식창업 셀프 진단툴’을 통해 자신의 위치와 알고 문제를 보완한 뒤 창업에 나서라고 권한다. 외식업에 대한 관심과 흥미, 서빙에 대한 마인드 등 10여 가지 항목을 냉철하게 평가해보자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초심을 유지해 QSCH(품질·서비스·청결·위생) 매뉴얼은 반드시 지키고, 직원·고객·마케팅 관리는 점주가 직접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저자는 “외식 인생 30년 노하우를 쏟아 넣은 만큼 한 번만 완독해도 성공의 확률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승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