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트라이포트 기반 국제물류특구 추진
창원시, 트라이포트 기반 국제물류특구 추진
  • 이은수
  • 승인 2024.01.2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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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신항·가덕도공항 건설 따른 물류 활성화 용역
인재 양성계획 수립·물류 비즈니스센터 적극 유치
창원시는 트라이포트(항만·공항·철도)를 기반으로 한 물류산업 활성화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진해신항 및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에 따라 이러한 계획 수립에 나섰다.

국토부는 트라이포트 운송 기반을 활용한 물류산업 분야의 신개념 경제성장 모델이 미래먹거리로 부상함에 따라 관련 분야 인프라 및 운영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지원 할 수 있는 제도개선과 법령체계 마련을 위해 2022년 5월부터 ‘국가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연구’를 추진해 왔다.

시는 올 한 해 용역을 진행해 항만·공항의 배후단지 인프라 구축방안을 마련하고, 트라이포트 기반 복합물류 콘텐츠 발굴, 현행 법령 개선 건의 등 내용을 포함할 예정이다.

용역 결과는 현재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국가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연구’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진해신항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로 인한 물류산업의 경제적 편익을 창원시로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스마트 항만물류·산업에 필요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에 돌입한다. 또 항만·물류 비즈니스센터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진해신항은 올해 상반기부터 정부 사업인 남방파제부터 본격 설계시공 일괄 공사로 착공된다. 1단계 사업비는 7조 9000억원이 투입되며, 3선석이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스마트항만(자동화,정보화,지능화)으로 건설·운영된다.

창원시는 진해신항의 차질없는 완성을 위해 조기 착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진해신항은 전체 21선석이 들어설 예정으로 우선 예타를 통과한 1단계 컨테이너 부두 9선석이 조성되며, 8000TEU급 이상 초 대형 선박이 접안 할 수 있는 최첨단 스마트 항만으로 건설 등 동북아 중심 항만·물류 트라이포트가 기대된다.

시는 항만을 지원하고 관련 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항만배후단지 조성 및 확대에 나선다. 현재 신항 배후단지에는 69개 중대형 물류업체가 본격 운영중에 있으나, 수요대비 배후단지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급증하는 물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웅동배후단지 2단계(85만2568㎡)는 2027년 준공 예정이며, 북컨 2단계(52만2000㎡)는 2035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또한 서컨부두 운영 효율화를 위해 서컨부두 배후에 위치한 송도를 제거하고 서컨 2.3단계 항만배후단지를 확대 개발할 예정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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