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통시장 화재 등 대비 안전점검 나서
경남도, 전통시장 화재 등 대비 안전점검 나서
  • 김순철
  • 승인 2024.01.24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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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림 행정부지사, 창원 마산역번개시장 긴급 점검
경남도가 충남 서천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전통시장에 대한 안점점검에 나섰다.

박완수 도지사는 지난 22일 충남 서천 전통시장의 화재 발생에 따라 도내 전통시장에 대해 화재 등 안전점검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24일 창원 마산역 번개시장을 방문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에는 상인회, 창원시, 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도 함께 참여해 노후된 전기 설비 및 화재감지기 미설치 점포를 확인하며 화재예방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경남도는 설 명절을 맞아 도민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방문할 것을 대비해 내달 8일까지 ‘설 명절 대비 전통시장 화재 등 안전점검’을 시군과 함께 실시하고 있다.

대상은 도내 전체 187개 전통시장이며, 소방·전기·가스 등 화재발생 위험성이 있는 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소화기 등 소화시설 확보 여부 △소화전·방화문 정상 작동 여부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여부 △소방차 진입로 확보 등이다.

점검 결과 중대한 위험요인이 있을 시 향후 중소벤처기업부·도 공모사업에 신청하거나, 해당 시군 및 상인회의 자체적인 보수방안을 강구해 조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5년간 도내 전통시장의 화재발생 건수는 총 22건으로 전기적 요인이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주의 6건, 미상 및 기타 6건 순이었으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도는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올해 10억 7000만원을 투입해 노후전선 정비사업등 전통시장의 화재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24일 오후 창원 마산역 번개시장을 방문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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