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 25일 4연승 도전

광주도시공사와 1R 마지막 경기
승점 10점 2위…1위 4점차 추격

경남개발공사가 4연승에 도전한다.

경남개발공사는 25일 오후 6시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광주도시공사와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여자부는 총 8개 팀이 출전해 3라운드 총 21경기를 펼친다.

경남개발공사는 현재 6경기에서 5승 1패(승점 10)를 기록하며 1위 SK 슈가글라이더즈(7승, 승점 14)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SK보다 한 경기 덜 치른 경남개발공사가 광주도시공사를 잡는다며 2라운드에서도 선두 싸움이 가능하다.

광주도시공사는 2승 1무 3패(승점 5)로 6위에 머물고 있다.

경남개발공사는 올 시즌을 앞두고 팀에 새롭게 합류한 이연경(5경기 37골·어시스트 21개)이 뛰어난 리더십과 공격력을 선보이며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이연경의 합류로 부담감이 줄어든 다른 공격 선수들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팀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여기에 베테랑 골키퍼 오사라가 든든히 뒤를 지키고 있다.

지난 시즌 4승 1무 16패(승점 9)를 기록한 경남개발공사는 1라운드가 끝나기도 전에 이미 지난 시즌 쌓은 승수와 승점을 넘어서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경남개발공사의 돌풍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남개발공사 김현창 감독은 “광주도시공사의 경기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잘 마무리 하겠다”며 “광주도시공사 경기 후에 곧바로 27일 인천시청과 2라운드 첫 번째 경기를 펼친다 좋은 결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연승을 거두면서 팀 분위기가 좋고 선수들이 하나로 뭉쳤다”며 “하지만 많은 팀들의 실력이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조금만 방심해도 연패에 빠질 수 있다. 매 경기 최선을 다 해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희성기자

경남개발공사 김현창 감독과 선수들이 지난 21일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환호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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