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교육활동 보호담당관’ 3월 신설
경남교육청 ‘교육활동 보호담당관’ 3월 신설
  • 김성찬
  • 승인 2024.01.25 1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보통합 추진단, 부교육감 직속기구로 배치
교육발전특구 응모·보조금사업 투명성 강화
경남도교육청이 올해 책임있는 교육정책 실현을 위해 교육활동보호담당관과 유보통합추진단을 신설한다.

경남교육청 정책기획관은 25일 본청 브리핑룸에서 올 한해 주요정책을 발표하며 “책임있는 기획과 효율적 조직, 안정적 재정관리를 목표로 정책들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3월 1일 자 조직 개편을 통해 교육감 직속 기구인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을 신설, 교원이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유보 통합)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유보통합추진단’을 부교육감 직속 기구로 배치한다. 아울러 업무분석과 조직진단을 통해 체계적 조직관리와 인력 재배치 방안을 마련하는 등 학교현장을 지원할 수 있는 효율적인 조직관리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이와함께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에도 응모하기로 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등이 협력해 지역 인재 양성과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는 정책이다. 경남교육청은 관계 기관과 힘을 모아 지역 특성을 살린 구체적 이행 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서는 지방보조금 관리 시스템 ‘교육청보탬이(e)’를 개통해 보조금 사업 투명성을 강화하고, 목적사업비 감축과 통합사업비 신설로 학교 중심의 재정 자율성을 확대한다.

특히 일선 단위학교에 교부하는 목적사업비를 ‘통합사업운영비’로 전환, 학교의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과도한 행정업무를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경남교육청은 이같은 목적사업비 감축과 통합사업비 신설로 학교 중심의 재정 자율성 확대는 물론 학교 행정업무가 감소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협력 사업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행정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우수 공무원과 단체도 선발해 포상하기로 했다.

황둘숙 정책기획관은 “경남 미래교육의 앞날과 방향을 제시하고, 예산과 인력을 제때 투입해 모든 교육현장 구성원이 만족하는 교육행정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경남교육청 정책기획관은 25일 본청 브리핑룸에서 올 한해 추진하게 될 주요정책들을 발표했다. 사진=경남도교육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