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출신 ‘농협 수장’ 20년 만에 탄생
전국 206만 농협조합원을 대표하는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강호동 합천율곡농협 조합장이 당선됐다.
경남에서 2004년 제20대 정대근 회장 이후 20년 만에 농협중앙회장이 배출됐다.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25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 22일 최성환 부경원예농협 조합장이 전격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기호 △1번 황성보 동창원농협 조합장 △2번 강호동 합천율곡농협 조합장 △3번 조덕현 동천안농협 조합장 △5번 임명택 전 NH농협은행 언주로지점장 △6번 송영조 부산금정농협 조합장 △7번 이찬진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8번 정병두 고양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 7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
강 후보는 1차 투표에서 총 1247표 중 607표(48.6%)를 얻어 득표수 1위에 올랐지만 16표가 부족해 과반을 얻지 못했다. 농협중앙회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이뤄진다.
이에 결선투표에 오른 강호동 후보와 조덕현 후보의 소견발표가 5분씩 이루졌고 이어 결선투표에 돌입했다. 그 결과 강 후보가 781표(62.7%)로, 464표(37.3%)를 득표한 조 후보를 제치고 제 25대 농협중앙회장에 선출됐다.
지난 2020년 농협중앙회장 선거 이후 두번째 도전으로 농협중앙회장을 맡게 됐다.
강 신임 중앙회장의 임기는 4년이며 오는 3월 정기총회 이후부터 시작된다.
강 신임 중앙회장은 합천율곡농협조합장(5선) 출신으로 농민신문 이사, 농협중앙회 이사를 역임했다.
주요 공약으로 △ 농·축협 위한 무이자 자금 20조원 조성 △조합장 보수·위상 강화 및 권리 회복, 경제지주 중앙회 이관 △지역농협 설립인가 기준 완화 △원로조합원 도입 △농업인력 문제 해소 등을 약속했다.
한편 황성보 동창원농협조합장은 1차 투표에서 18표를 얻었다.
김상홍기자
경남에서 2004년 제20대 정대근 회장 이후 20년 만에 농협중앙회장이 배출됐다.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25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 22일 최성환 부경원예농협 조합장이 전격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기호 △1번 황성보 동창원농협 조합장 △2번 강호동 합천율곡농협 조합장 △3번 조덕현 동천안농협 조합장 △5번 임명택 전 NH농협은행 언주로지점장 △6번 송영조 부산금정농협 조합장 △7번 이찬진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8번 정병두 고양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 7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
강 후보는 1차 투표에서 총 1247표 중 607표(48.6%)를 얻어 득표수 1위에 올랐지만 16표가 부족해 과반을 얻지 못했다. 농협중앙회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이뤄진다.
이에 결선투표에 오른 강호동 후보와 조덕현 후보의 소견발표가 5분씩 이루졌고 이어 결선투표에 돌입했다. 그 결과 강 후보가 781표(62.7%)로, 464표(37.3%)를 득표한 조 후보를 제치고 제 25대 농협중앙회장에 선출됐다.
지난 2020년 농협중앙회장 선거 이후 두번째 도전으로 농협중앙회장을 맡게 됐다.
강 신임 중앙회장의 임기는 4년이며 오는 3월 정기총회 이후부터 시작된다.
강 신임 중앙회장은 합천율곡농협조합장(5선) 출신으로 농민신문 이사, 농협중앙회 이사를 역임했다.
주요 공약으로 △ 농·축협 위한 무이자 자금 20조원 조성 △조합장 보수·위상 강화 및 권리 회복, 경제지주 중앙회 이관 △지역농협 설립인가 기준 완화 △원로조합원 도입 △농업인력 문제 해소 등을 약속했다.
한편 황성보 동창원농협조합장은 1차 투표에서 18표를 얻었다.
김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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