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 2004년 6563명을 기록한 이래 점차 감소하기 시작, 2021년 2916명, 2022년 2735명을 기록했다. 20년 간 지속적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감소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하니 다행이다. 하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여전히 많다. 인구 10만 명당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 2020년 기준 5.9명이었다. 이는 OECD 평균의 1.3배에 이르는 수치다. 우리나라의 교통안전 수준은 여전히 OECD 회원국 중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이처럼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데도 경남에서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오히려 증가했다고 하니 우려스럽다. 지난 2022년 도내에서 교통사고 사망자는 25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252명에 비해 소폭 늘어난 수치다. 이는 자가용 차량에 의한 사고 사망자 보다는 자전거·이륜차·개인형 이동장치(PM)에 의한 사고 사망자가 크게 늘어난 탓이다. 이처럼 이들 교통수단에 의한 사망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이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과속, 신호위반 등 수시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등 교통문화에 대한 의식 수준이 낮았던 것이 한몫했다.
이런 와중에 올해 경남도교통문화연수원이 도민의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2024년 사업계획을 내놨다. 2024년에는 최근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 운전자와 배달이륜차 운전자(라이더)에 대한 교통사고 교육을 강화하겠단다. 최근 5년간 전동 킥보드·전동 이륜평행차·전기자전거 등 PM에 의한 사고가 무려 15배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매우 적절한 조치다. 교통법규를 가장 많이 위반하는 배달라이더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강화키로 한 점도 매우 적절한 조치다. 지속적인 교육에도 배달 이륜차 교통사고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경남도교통문화연수원의 2024년 교통교육사업에 대해 거는 기대가 크다.
이처럼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데도 경남에서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오히려 증가했다고 하니 우려스럽다. 지난 2022년 도내에서 교통사고 사망자는 25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252명에 비해 소폭 늘어난 수치다. 이는 자가용 차량에 의한 사고 사망자 보다는 자전거·이륜차·개인형 이동장치(PM)에 의한 사고 사망자가 크게 늘어난 탓이다. 이처럼 이들 교통수단에 의한 사망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이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과속, 신호위반 등 수시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등 교통문화에 대한 의식 수준이 낮았던 것이 한몫했다.
이런 와중에 올해 경남도교통문화연수원이 도민의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2024년 사업계획을 내놨다. 2024년에는 최근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 운전자와 배달이륜차 운전자(라이더)에 대한 교통사고 교육을 강화하겠단다. 최근 5년간 전동 킥보드·전동 이륜평행차·전기자전거 등 PM에 의한 사고가 무려 15배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매우 적절한 조치다. 교통법규를 가장 많이 위반하는 배달라이더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강화키로 한 점도 매우 적절한 조치다. 지속적인 교육에도 배달 이륜차 교통사고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경남도교통문화연수원의 2024년 교통교육사업에 대해 거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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