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명예훼손 등 혐의
합천 군정사상 처음으로 군민이 현직 군수를 고발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주민 A(62·합천읍)씨는 최근 김윤철 합천군수를 상대로 협박, 업무상 배임, 명예훼손,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위반 등의 혐의로 창원지검 거창지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지난 19일 창원지검 거창지청은 김 군수에 대한 고발을 합천경찰서로 이관했다. A씨는 지난 26일 SNS을 통해 김 군수에 고발한 사실을 알렸다. A씨는 29일 합천군의회에서 군의원들을 만나 김 군수의 협박, 업무상 배임, 명예훼손,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위반 등 고발 내용을 설명하기로 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김 군수 측은 “A씨의 주장은 객관적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사실무근의 허위 사실에 해당한다”고 반박했다. 김 군수는 음해성 고발, 소문 등에 법적으로 단호히 대응할 뜻도 있음을 내비쳤다.
지역 주민은 “합천 군정사상 군민이 현직 군수를 고발한 일은 들어본적도 없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며 “합천군의 망신”이라고 말했다.
김상홍기자
주민 A(62·합천읍)씨는 최근 김윤철 합천군수를 상대로 협박, 업무상 배임, 명예훼손,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위반 등의 혐의로 창원지검 거창지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지난 19일 창원지검 거창지청은 김 군수에 대한 고발을 합천경찰서로 이관했다. A씨는 지난 26일 SNS을 통해 김 군수에 고발한 사실을 알렸다. A씨는 29일 합천군의회에서 군의원들을 만나 김 군수의 협박, 업무상 배임, 명예훼손,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위반 등 고발 내용을 설명하기로 했다.
지역 주민은 “합천 군정사상 군민이 현직 군수를 고발한 일은 들어본적도 없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며 “합천군의 망신”이라고 말했다.
김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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