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넣고 잘 막으니…경남개발공사 성적 ‘쑥’
잘 넣고 잘 막으니…경남개발공사 성적 ‘쑥’
  • 정희성
  • 승인 2024.01.30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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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이연경 공격 선봉, 득점 4위
골키퍼 오사라 방어율 1위·SV 2위
31일 광주도시공사 상대 6연승 도전

경남개발공사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5연승을 달리며 무서운 질주를 하고 있는 가운데 선수들도 개인 타이틀 부문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7위에 그치면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경남개발공사는 올 시즌을 앞두고 국가대표 출신의 센터백 이연경과 청소년 국가대표와 주니어 대표 등을 지낸 리그 도움왕 출신 센터백 김아영을 부산시설공단과 대구시청에서 각각 영입했다.

지난해는 실책도 많고, 경기가 잘 안 풀릴 때 풀어줄 해결사가 부족했던 경남개발공사에 우승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이연경과 김아영이 오면서 새로운 팀으로 탈바꿈했다.

경남개발공사는 30일 현재 7승 1패(승점 14)로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연경이 중심을 잡아주자 허유진을 비롯해 기존 선수들도 자존심이 올라갔고 승리 DNA가 차츰차츰 쌓이기 시작했다. 팀 성적뿐만 아니라 개인 타이틀 부문에서도 경남개발공사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적 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연경은 득점 부문에서 4위(51점)를 달리고 있다. 부상으로 한 경기를 결장한 것과 득점 1위(서울시청 우빛나 81점)와 2위(SK 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 66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점을 감안하면 득점 선두 경쟁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이연경은 어시스트도 29개(10위)를 기록하며 공격포인트(득점+어시스트)에서도 5위(80)에 올라있다. 또한 허유진도 공격포인트 8위(41골·2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연경과 함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공격에 이연경이 있다면 수비에는 늘 든든히 골문을 지켜주는 골키퍼 오사라가 있다. 지난 경기에서 역대 세 번째 1600세이브를 달성한 오사라는 방어율 1위(38.33%), 세이브 2위(110)를 기록하며 경남개발공사의 수호신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경남개발공사 김소라는 블록슛(13개)에서 2위에 오르며 팀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경남개발공사는 31일 오후 6시 SK 핸드볼경기장에서 광주도시공사를 상대로 리그 6연승에 도전한다.

정희성기자

이연경
오사라
김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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